오월 단오 안에는 못 먹는 풀이 없다
집필자 진경환
정의
양기(陽氣)를 받고 자란 풀들은 건강에 좋다는 의미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인 오월 단오에는 어떤 풀이나 먹어도 좋다는 뜻.
내용
5월 초닷새는 중오(重五),
곧 양(陽)의 수인 5가 중복되어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양기를 흠뻑 받아 자란 단오 무렵의 풀들이 건강에 좋으리라는 믿음에서
“오월 단오 안에는 못 먹는 풀이 없다</표제어>.”라는 속담과
쑥으로 떡[수리취떡]을 해 먹거나 창포로 머리를 감는 풍속이 생겨났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의 저자 홍석모(洪錫謨)가
「도하세시기속시(都下歲時紀俗詩)」 ‘익모초(益母草)’에서 “풀이름 익모라 어찌 그리 기이한고
단옷날 캐어야 약효가 좋아 아들 낳는 데는 물론이고 차고 다니면
단전과 종옥에 뛰어난 효과
(草名益母一何奇 重午日時采綠宜 不啻宜男爭紉佩 丹田種玉是良醫)”라고 하였듯이,
특히 익모초는 단옷날 중에서도 양기가 가장 왕성한 오시(午時, 오전 11시~오후 1시)에 뜯어먹으면
아들을 낳는 데 효험이 있다고 한다.
참고문헌
東國歲時記 朝鮮常識問答·朝鮮常識 (崔南善 著, 玄岩社, 1973)
서울·세시·한시 (洪錫謨 編著, 秦京煥 譯註, 보고사, 2003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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