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 백일 되는 날
수빈이 100일 축하케잌
나 100살...아니 100일 아침에.....
나 이만큼 자랐어....머리는 숭숭 빠져가지구선...
하긴..그 유전자 어디가겠어???
아빠랑 100일기념 뽀뽀..
음....머하는 거야...답답해...c..
팔뚝 굵은 수빈이.. 이젠 자세가 좀 나오지...
꽃가라 옷이나 보라색만 보면 광분하는 수빈이..
지 아빠를 닮아서 어지간히 꽃을 좋아한다...
조촐한 100일기념 가족식사....
칼을 들고 케잌커팅도 너끈히....
황금돼지코....게거품물기...시원한 머리...
절대 눕지 않는 불굴의 서대기....
아이구 힘들어....아빠나이도 좀 생각해 주거라....
눕혀놓으니 게거품물고...콧소리 킁킁대고...불만 가득한 수빈이...
벌써 100일.......
거울속의 제 얼굴보고 소리지르며 같이 놀고
꽃무늬만 보면 손가락으로 만져보며 열공한다.
동요는 곰세마리 불러주면 들썩거리고
자장가를 불러주면 옹아옹아 따라부른다..
100일이 지나고 나니 훌쩍 커버린 느낌...
그동안 기저귀 보내준 친구
옷보내준 친구
산후조리원 찾아와 금일봉 던져준 친구
무엇보다 애기엄마가 잘먹어야 된다며
딸기랑 사과랑 오렌지랑 한라봉 끊이지 않게 보내준 친구
멀리 인도에서 천연목화솜 애기포대기 보내준 친구
미국서 좋다던 비타민과 영양제 보내준 친구...
초로의 쉰동이아빠
그 주변사람들도 덩달아 회춘을 일깨운 수빈이..
두루 마음써준 것을 수빈이는 알까...?
근데...순자야...
애기옷들은 언제 보내줄겨??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16기 김주연 작성시간 10.05.13 허걱 !!! 언제키우냐 애기보니 새삼스럽네요. 울 큰애는 해병대제대하고 복학했구먼.
선배님 얼라가 이제 백일이니.... 정말 할배네... 열심 키우세요. -
답댓글 작성자15기 안종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14 글쎄말여....요즘은 내얼굴을 외면한다니깐...이눔이 늙었다구 거부하는것 같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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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0기 윤순자(차차로) 작성시간 10.05.16 수빈인...사람을 보는 시야가 넓을거여...아빠를 포함해야 하니...ㅎㅎㅎ
우리 아신이도 그래요....
젊은 새댁이 지나가면 엄마 하고 쫒아가네요.
그래도 웃으며 감사히 키워야지
어쩌겠어요...ㅎㅎㅎㅎ -
작성자20기 이성훈 작성시간 10.05.15 형님 기쁘고 뿌듯하신게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수빈아 10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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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7기 김화영 작성시간 10.05.16 선배님!! 10을 곱해주시와요....10일이 뭐에요잉...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