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폭풍 글쓰기네요;
아이들을 보내고 나서 동문들끼리 한 잔 했습니다.
원래가 올해 동문회 계획을 이야기하고 아이들도 만나는 자리였던 모양으로
회장님이 올해 계획과 구상을 펼치고
그것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 나누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동문들에게 아카데미라는건 일상속에선 그닥 열중할 일이 없는.
아니 거의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게 현실이고 당연하지 싶습니다.
사회인으로서 구체적인 현실의 삶과는 관련이 없죠.
뿐아니라 사회인 이전에 80년대 운동한답시고 지날 때는
제게도 단과 많은 선배님들은 꽤 "나이브"한 존재들로 그 당시 제 현실에서 그닥 관심없던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아카데미라던가 동문회는 그냥 "고향"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가 향수에 젖는 그런 것이 아닌 가까운 친구들과 선후배들을 만난 '고향'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어제 나누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생각이 났기 때문인데,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만 50주년에 기념행사하고 카페활성화 이야기가 떠올려집니다.
50주년 기념행사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무엇일지는 정해지며 공지하시겠지만 전 "고향의 축제"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네요.
고향이란게 평소엔 못느끼다가 없으면 아쉬운..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다만
우리모임이 거창하게 사회개혁이라던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다던가 하는 건 격에 맞지도 않고
고향사람들에게 작은 정서적인 힘이라도 될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정도로
50주년 이야기를 듣고 나누었네요.
무언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즐거운 축제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카페 이야기...저도 지금 글을 쓰고 있어도
사실 서로 얼굴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모임에서 온라인으로 글쓰기는 참 어렵습니다.
점 하나 찍어도 어떻게 생각할까 의도가 제대로 전달될까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고
3분 스피치로 말빨(?)훈련이야 많았어도 글은 말과 달리 남겨지는거잖아요.
더구나 우리 동문들이 나름 진지병(?)도 좀있고 해서...이글도 그렇습니다만...쿨럭-_-;
가벼운 글쓰기면 눈총받지 않을까..하는 면도 있을 수 있고.
또 기수 대가 넓다보니 글을 통한 친목이라고 하는게 일부에 집중되어 보이면
그 친목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더구나 눈팅이외엔 하기 어렵..
그저 뻘댓글 많이,추천 많이하고 이글 같은 뻘게시글 편하게 쓸수있는 분위기...
뭐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사실 맹마담이 노력많이 하고있는데 거의 눈팅만하던 입장에서 이런 글쓰기도 민망.
그런 이야기를 할 때 누가누가 가입했고
그래?~하다가 바로 전화해서 한참 통화도하고..
그전엔 기환형의 강요(?)로 13기 태준형이 후배들 만나는데 쓰라고 전화로 10만원 찬조~감사전화~
그 사이에 카톡 스토리를 함께하는 동문들은 폭풍 카톡..그렇게 이곳 저곳 커뮤케이션.
결국 무턱대고 전화하는게 연결연결 되던건데
카페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니 어떤 맥이 잡히면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슨 이유나 목적으로 부담을 가지면 더 어렵우니
미친넘 처럼 도배도 하고...무슨 꼬투리(?)가 잡히면 훈훈하게 까고....응?...
여튼 시간이 없어서 다른글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쓰는 이런 횡설수설도
기꺼이 용납되기를 바랍닏........고향이란건 원래 그런거 아닙니까ㅎㅎ
비겁한 변명이지만......쿨럭-_-;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18기 신숙자 작성시간 13.01.14 성훈아 감기 걸렸니?? ㅋㅋ
성훈이의 얼굴도 고향의 멋이 묻어져 있던데...
글도 고향의 맛이 깃들어져 있네..
얼른 장가를 가야할텐데... ^^
한 사람의 일대기가 길어야 100년 짧으면...... --;;
그 기간에 같은 일을 공유한 사람들과 관계를 계속한다는 것은 사실 정성이 있어야 하지않을까...
정성어린 글이던 댓글이던... 주고 받는 마음이 우리의 가슴을 환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한 마디씩이라도 던져주면 오색찬란한 전등이 가슴 한복판에 환하게 빛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
답댓글 작성자14기 조기환 작성시간 13.01.14 마져~~ 마져~~마져~~ .....마져 삼창이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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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0기 이성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1.14 그게..정성이라고 보면 부담스러울수 있는 것 같슴다.
물론 최소한 어떤걸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고향이라니까 실은 글쓰다 왠지 촌스런 느낌이 좀 났었어요.
아니나다를까 제가 좀 ..과연 촌스럽군요ㅠㅠ
아 만열형은 촌장이되니까 쫌 괜찮은건가....ㅎㅎ -
작성자14기 조기환 작성시간 13.01.14 성후나~~ 오해하구 있는 게 있는데 내가 강요한 거시 아니궁 태준 성이 걍 어린 후배들 사진보구 신명이 나서 스스로 쾌척하신겨~~아라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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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0기 이성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1.14 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