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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의모후Cu.

오늘의 복음 묵상

작성자*김희칠 대건 안드레아|작성시간26.06.09|조회수17 목록 댓글 0

마태 5,17-19

"율법의 완성"


율법을 완성하는 일이 예수님의 일이었습니다. 마태오 복음은 유다인 출신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서 이 사실을 전해야

했습니다. 이미 익숙한 율법의 계계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야 할 새로운 삶의 요구사이의 긴장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기억할 것은 '행동해야 할 율법'이 아니라, 율법의 '본디 의미'입니다.

율법은 어떤 행위의 목록이 아니라, 관계를 지키기 위해 오래 다듬어져 온 마음의 방향이었습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생겨난 거리. 그 거리를 어떻게 견디고, 어떻게 건너가며, 어떻게 다시 하나의 자리로 이어 갈 것인가를 묻는 노력의 흔적

이었습니다. 그래서 율법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놓여 있습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밀어내지 않고, 그 다름을 품고 살

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조율하는 일. 그 긴 시간의 축적이 율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오랜 축적의 시간을 당신 삶으로

온전히  보여 주셨습니다. 율법은 예수님을 통해 완성된 것입니다. 

 

2026년 6월 10이(수)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빛 책자 중에서 옮겨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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