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본당 어느 단체의 간부 집안 어른이 돌아가셨는데, (유교사상이 투철한 양반가) 식구 중에 천주교 신자들의 지속적인 선교 역활로 병들어 노쇠해짐에 교리는 못 받을 상황이기에 대세를 받고 돌아가셨는데. 본당에서 훌륭하게 사목활동을 하시던 주민기 (베네딕도) 신부님이 계신 본당(큰고개 성당)에서 위령회에서 타 본당과는 비교가 안 되는 연도(위령기도)와 기도하는 모습이 감탄할 정도라고 부러워하시며 놀라워하시더라고 하셨다고 했고 부군 되시는 분이 당장이라도 교리를 배워 성당에 나갈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잠깐이었지만 본당의 위령회장을 역임해서 아무것도 보탬이 안되었던 점이 부끄럽기 짝이 없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짐은 인지상정일까요?
초상이 나서 부고가 전달 되면 너나 할것없이 달려와 진심을 다한 연도(위령기도)와 아울러 상주와 같은 심정으로 입관예절 및
장례미사와 장지 수행 등으로 상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는 모범을 보여 주는 슬픔 가운데 아름다운 활동이 반드시 필요한데.
날이 갈수록 점점 줄어드는 현상이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코로나19로 각 성당마다 신자가 줄고 각 단체의 활동 인원도 줄고 급기야 해체가 되는 단체까지 속출하는 상황속에서 자발적인 봉사와 희생을 기대한다는 것도 모순일수도 있을 정도이고 누가 감히 앞장서 솔선수범의 역활을 하기도 쉽지않은 현실이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령회(선종회) 별도로 전 신자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교육이나 세미나 등을 마련이라도 해서 진심으로 활동에 동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이라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