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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군

작성자古 隱 里|작성시간26.06.11|조회수2 목록 댓글 0

인덕션 위에 눌러붙은 찌게 국물은 누가 깨끗이 닦아줄 사람은 언제나처럼 없습니다. 무엇이든 내 손이 닫지 않으면 우리집 살림은 도무지 아무것도 해결 되지 않습니다. 어젯날에도 그랬고 내일날에도 역시 그럴것이 뻔합니다. 너라는 나입니다. 한 사람의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산다는데 단 한 사람인 아내를 위에 멈추지 못하는 나의 생활입니다.

나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은 언제나 나의 몴입니다. 농장일도 누구 한사람 도와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언제나 나의 몴이 었으니까요. 그러나 오늘은 지원군이 왔습니다. 고맙고 감사함이지요.

아내는 요즈음 트로트로 하루를 시작해서 트르트 노래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트로트를 들으며 아내는 웃는 시간 웃는 날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래도 너무나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 아름다운 노래 소리로 나도 매일 행복합니다.

고은리 아침은 차갑고 한 낮은 덥습니다. 그틈새 봄에 씨뿌렸던 옥수수는 내 키보다 훌쩍 더크게 자라서 열매를 달려고 꽃술이 입을 벌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 6. 11
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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