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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연

작성자古 隱 里|작성시간26.06.13|조회수3 목록 댓글 0

매일같이 일어나는 새벽은 어둠 이지만 창문 밖은 언제나 중앙고속도로 가로등 불빛의 향연을 펼칩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향연은 어제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붉은 해가 조용히 아름다운 세상의 문을 열어 줍니다.

작은 몸짓으로 낮게 들어온 햇살이지만 나는 한눈에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뜨겁고 더운 강렬한 여름의 온기가 스며들어 있음이 느껴집니다.

저멀리 그자리 예쁘게 꽃단장을 마친 산과들의 봄꽃은 가고 없어도,
그 아름다움을 뽐내던 하늘거림은 이제 멈추었지만,
대신 녹음방초 우거진 푸른 나무 그늘과 한여름의 뜨거움을 막아 줄 아름다운 잎새들이 향연을 준비가 끝났음을 알리니 이또한 기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더위가 깊어질 듯 합니다.
바람 머무는 곳 찾아가 녹음 방초 벗삼으며 감성 짙은 시 한 수 지어 봄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2026.6.13
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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