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한가롭게 책상 앞에 앉아봅니다. 이렇게 단비가 내리면 대지의 작물들은 얼마나 풍요운지 얼마나 많이 경이로움이 대지 안에서 살고 있는지 이 사실을 안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큰 기쁨을 퍼올릴 수 일을까요. 사람이란 그래도 무엇인가 좋은 일을 기대하고 살지 않을까요.
고은리의 꽃 하나에는 꿈과, 나무하나에는 나의 열정과, 열매 하나하나에는 기억입니다. 다시 말해 꽃 하나씩에 열매 하나씩에 모든 그리운 것들이 담겨 있으니까요. 그러나 왔다가 언젠가는 사라지는 모든 소중한 것들입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소중한 바람을 느끼며 즐깁니다. 가뭄에 내리는 비는 분명 누구에게 나 좋은 것입니다. 비가 와야 싹이 트고 곡식이 자라고 열매가 열리고 맺혀 튼실해집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생명의 근원이고 모든 사람에게로 핏줄이니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2026. 6. 20
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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