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기♧┫ ]슈퍼오닝배 전국족구대회 이야기

작성자두루마리|작성시간14.08.20|조회수1,742 목록 댓글 7

 



 

 

 안녕하세요? ​평택시블로그 시민기자 전유철입니다.^^

  청포도가 알알이 익어가는 한여름이네요. 곡식들이 토실토실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요즘 많이 덥기는 덥지요? 이런 더위에는 사람들이 시원한 곳을 찾게 되지만, ​운동시설 곳곳에는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답니다.

  저는 이번에 평택시에서 개최한 "슈퍼오닝배 전국족구대회"장을 다녀왔는데요, 올해도 선수로 뛰면서 틈틈이 사진촬영과 취재를 하느라 정신없었지요. 그럼, 사진을 따라 그날의 경기장면들을 하나씩 소개하지요. 자, 출바알!​^^

 


 


▲  공재광 평택시장님이 대회 환영사를 하고 있습니다.

 

​  환영사에서 시장님은, "이번 대회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으로서 족구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공정한 경쟁속에 참가하신 동호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넉넉하고 풍요로운 평택의 정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어요. 새 시장님에 대한 호기심이 모두 초롱초롱한 것 같았어요.^^



▲  류재영 평택시족구연합회장님이 대회사를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대회사에서, 류재영 평택시족구연합회장은 "본 대회를 전국 최고 권위있는 전국대회로 자리매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주신 공재광 평택 시장님, 김인식 시의회 의장님, 양대영 평택시생활체육회장닙 그리고 전국 족구연합회 임원님들께 특별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며 일일이 인사를 올렸지요.

  평택시 족구발전을 위해 그리고 족구장 시설과 족구인들에게 늘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 분이기도 합니다.



▲  개회식 장면인데요, 심판진이 앞에 서고 뒤에 출전한 선수들이 도열해 있답니다.

 

  이번 대회는 제9회로, 1년에 한번씩 열리는 전국규모의 명망이 있는 대회입니다. 평택시에서 우리의 브랜드인 "슈퍼오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회명을 "슈퍼오닝배 전국족구대회"라고 하였답니다.

  심판진의 유니폼이 산뜻하지요? 땡볕에서는 팔이 타니까 긴소매를 입어야 좋다고 하더라구요.​^^



▲  참가 부문별로 선수들이 도열해 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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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장소는 소사벌레포츠타운 옆에 있는 소사벌 하키전용구장이었지요. 8월19일과 20일 2일 동안 경기가 진행되었구요. 아침 8시부터 경기가 진행되어 저녁 7시 경에야 1일 경기가 끝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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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 부문별로 선수들이 도열해 있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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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첫날 경기는 전국최강부, 전국40대부, 평택관내부였어요. 다음날 경기는 전국일반부와 전국50대부가 참가하였구요.^^ 저는 전국40대부, 관내부 두 경기에 참여하였는데요, 성적은 8강까지 올라갔지요. 더욱 분발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족구의 진리를 다시 깨닫는 계기였어요.^^



▲  선수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오성미듬족구단의 김종갑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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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도 열하의 더위라서 아침 10시경인데도 무척 더웠지요. 그래서 개회식 중간에 선수들이 그만 인조잔디밭에 앉아버리고 말았네요~. 개회식은 짧아야 좋고, 다리는 길어야 좋고, 경기는 박진감이 있어야 좋다고 하더라구요.ㅋㅋ



▲  첫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조잔디 위에 라인을 테이프로 붙여 코트를 14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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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부문별로 선수등록이 끝나면 첫경기가 곧 시작됩니다. 선수들이 긴장하는 순간입니다. 코트가 14개 정도 설치되고 제1경기가 일제히 시작되는 거지요~

  족구는 워낙 대중적이고 공과 네트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스포츠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이지요. 그런데, 족구의 원조가 우리나라인 거 알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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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코트에 첫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군요. ^^

​

  어떻게 정확히 알았냐구요? 그때 그 코트에서 제가 전국40대부로 경기를 치루었으니까요.ㅋㅋ 저 허공에 떠 있는 족구공 때문에 족구인들이 중독이 되는 거지요.

  "족구공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쁘다." 

  족구인이 공통으로 느끼고 있는 감정이기도 하구요. 저렇게 족구공을 응시하며 공격자세를 취하고 도약하고 타격하여 점수를 얻는 희열때문에 그 더위에도 운동을 하는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참고로 우리 공격수 옆에 있는 빨간색 유니폼이 필자입니다. 포지션이 세터이지요.ㅋ

  세터의 공이 돌면 공격수가 돌아버리니까, 공이 회전하지 않게 "곱고 착하게" 올리는 것이 세터의 첫임무이기도 하답니다. ㅋㅋ



▲  평태마루족구단 40대부인데요, 공격수는 이후재 선수이지요. 전국에서 유명한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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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마루족구단에 대회에 많이 참가하는 팀입니다. 40대부에서 우승도 참 많이 한답니다. 이번에는 아깝게 1점 차이로 준우승을 하였지요. 3세트까지 치열한 경기를 하고 탈진한 선수들이 안타깝더라구요.^^

  기록에 의하면, 족구의 유래는,

  “족구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머리와 발을 사용해 상대 팀으로 넘겨 승부를 겨루는 한국 고유의 구기 종목. 한국에서 생긴 유일한 구기(球技) 종목으로, 삼국시대부터 짚이나 마른 풀로 공을 만들어 중간에 벽을 쌓고 공을 차서 넘기는 경기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역사가 아주 오래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당시부터 족구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은 아니고, 현대적인 형태를 갖춘 스포츠로서 족구의 명칭이 생긴 것은 1966년의 일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



▲  스탠드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송송 배어났어요.^^

​ 

  멋진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선수들의 모습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지요.  부럽기도 하고, 그 실력에 감탄하기도 하지요. 그들은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을 것이며, 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답니다.
  이제 족구는 동네족구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인거 아시죠? 우리나라에서 생긴 족구가 더욱 발전하여 국제대회에 진출하는 꿈을 족구인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 평택의 브랜드 전시관도 이동설치된 모습. 평택의 농산물들이 전시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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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는, 평택시의 브랜드 '슈퍼오닝'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전국족구대회였어요. 운동장 한쪽에 홍보관도 설치되어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지요. 평택시에서 생산되는 농신물들(슈퍼오닝 쌀, 배, 오이, 토마토,애호박 등)을 애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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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이번 대회 포스터입니다. ​


▲  첫째날, 시상될 트로피들입니다.

​ 

  20일 일요일 날에도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멋진 경기를 관람하기도 하였답니다. 선수들의 함성이 운동장에 울려퍼질 때마다 더위를 잠시 잊고 생동감있는 현장을 느낄 수가 있었지요. 수준높은 경기를 쉽게 볼 수 없는 실정인데, 이번에 일년에 한번 개최되는 경기에서 수준높은 경기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흐뭇했어요.^^ 

눈만 높아지는 거 아닌지...ㅜㅜ



▲ 한세대학교 학생들이 트로피를 받고 기념사진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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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경기에서 한세대학교족구단이 최강부 우승을 차지하였지요. 현대파워텍과의 치열한 접전끝에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질 것이구요. 많은 대회에서 늘 상위권에 입상하는 팀이기도 하지요. 대회에서 그 어려운 우승을 하게 되면 우승트로피와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감독상을 독식하게 되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지요. 그 맛에 족구단의 클럽들이 우승을 위해 수많은 훈련을 하는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 관내부에 출전한 평택잔다리(B)팀이 우승!

​

  제가 소속된 평택잔다리족구단에서 관내부로 출전한 선수들이 우승을 하고 팀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하였답니다. 회원들은 상금으로 회식을 거나하게 할 생각이 앞서기도 했구요.ㅋㅋ



▲ 전국40대부 결승전에 앞서 본부석으로 경례!

 

  첫날, 예선전을 보통 2경기씩 진행한 후, 본선 진출팀이 각 조에서 2팀이 나오는데요, 그 팀들이 다시 본선경기를 치루게 되는 시스템이지요. 32강, 16강, 8강, 4강, 결승...이런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거구요. 결승까지 진출하려면 체력도 대단해야 하지요. 하루에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예선부터 본선 경기까지 치루려면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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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부에서 평택잔다리(B)가 우승(우승, 최우수선수, 최우수감독 트로피, 슈퍼오닝 쌀들을 각각...)



▲ 전국40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자동차족구단

​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려면 도대체 족구에 대한 열의가 얼마나 있어야 할까요? 독자를 위해 어떤 족구인의 일상을 아래에 소개할까 합니다.^^

  "나는 주말마다 족구에 빠져 집안 행사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행사가 있으면 될 수 있으면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끝내고 오후에는 운동장으로 향하였다. 오직 낚시에만 몰입하는 낚시광처럼, 도박에 빠진 노름꾼처럼. 즐족즐생. 즐거운 족구가 있어 즐거운 생활이 되는 것이었다.

  ‘회비 납부는 정확한 날짜에 신속하게 해야 하고, 눈을 감으면 족구공이 보여야 하고, 장모님 생신날에도 제끼고 나와야 하고, 근무 중에도 연락하면 2시간 이내에 즉시 출동해야 하고, 승부에서 지면 패인 분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처음 가입할 때, 족구회 한 선배가 내게 말한 바 있었다. 그야말로 족구에 살고 족구에 죽는 족생족사(足生足死)에 다름 아니었다. 나는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족구를 하라.’는 족구격언을 부적처럼 가슴에 품고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족구에 빠져들고 있었다. 어떤 천재도 노력하는 자를 따를 수 없고, 노력하는 자도 즐기는 자를 따를 수 없다는 말을 맹신처럼 굳게 믿으며 족구를 즐기려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 족구를 하는 사람과 족구를 하지 않는 사람.’ 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닐 정도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적들의 네트는 쳐지고 있다.’는 족구명언을 알면서 어찌 한 주(週)인들 빠질 수 있었겠는가 말이다. 시쳇말로 남이 하면 광(狂)이요, 내가 하면 매니아(mania)였던 것이다."  

                                 - 전유철 소설가의 단편소설 <아내와 족구를> 중에서  발췌 -



▲ 세터가 공을 올리고 있는 모습! 저 안정된 자세라니...

 

 

  둘째날, 일반부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군요. 제2코트에서 일반부 4강전이 열리고 있는 장면이구요. 이미 탈락한 팀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마련이어서 이때 쯤에는 4강 이상 팀만 남아있게 되어 운동장이 한산하지요.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소진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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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일반부의 원주화랑족구단 선수의 넘어차기 모습(참 잘 포착했지요?ㅋㅋ)



▲ 둘째날, 전국50대부 경기입니다.

 

​  전국50대부 선수들이 4강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네요. 그 너머에서는 경기가 끝난 코트를 철거하고 있군요. 이때부터는 코트를 본부석쪽으로 두세 개로 운영하니까 더욱 박진감이 넘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 거구요.

​


▲ 전국 일반부 우승팀 원주화랑족구단!

  이제  마지막 시상식이 진행된 모습이군요. 저녁 늦게까지 경기를 한 선수도 심판진도 진행관계자들도 관람한 시민들도 더운 날씨에 고생들 많이 했지요. 예선 탈락한 팀도 본선 진출한 팀들도 다시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그 경기장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슈퍼오닝배 전국족구대회 최종결과(부문별로 정리)

 

  드디어, 마지막 장면까지 오셨네요. 이번 대회의 최종 결과를 표로 정리한 모습이지요. 슈퍼오닝배 족구대회가 전국규모의 대회이고 비교적 많은 부문을 시상하기 때문에 명망이 있는 대회로 인식되고 있지요. 심판진이 선정한 최고의 족구대회라고 한 관계자가 말하는 걸 몰래 듣고 말았지요.

  족구를 하고 싶은 데 장소가 없다거나 함께 운동할 사람이 없다거나, 클럽에 가입하고 싶은 분들은 평택시족구연합회(http://cafe.daum.net/ptjogku)로 오셔서 참고 하시거나, 본 기자(전유철 010-6296-1716)에게 연락을 주시면 아주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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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수원만석대찬인생(일반부감독김용섭) | 작성시간 14.08.20 참으로 잘 정리 되었네요^^사진도 좋고..글도 잘쓰시고 기자분 에게 박수 보냅니다!!
  • 작성자이천사무장 허중구 | 작성시간 14.08.20 역쉬 관심과 참여와 노력은
    멋진 경기를 만드러 내내요~!
    수고하셨읍니다.!*^^*
  • 작성자전◐ㅠ철 | 작성시간 14.08.21 제가 작성한 기사가 여기까지 스크랩되었군요~ㅋ 고맙습니다. 족구인 여러분도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두루마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8.22 수고 하셨습니다..내용있는 꼼꼼한 기사 자주 써 주십시요.
  • 작성자생을즐겁게 | 작성시간 14.08.23 준비도 잘하시고 멋진 대회 였습니다...
    평택시 족구 연합회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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