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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훈련하세요?~~

작성자좋아좋아|작성시간16.05.14|조회수374 목록 댓글 4

어느 날 친한 친구가

후쿠사이를 찾아와 수탉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수탉을 그려 본 적이 없는 후쿠사이는

친구에게 일주일 후에 오라고 했다.

일주일 후에 친구가 찾아오자 후쿠사이는

이번에는, 이주일 후에 보자고 했다. 이주일 후엔 두 달,

두 달 후엔 6개월-이런 식으로 약속을 미루다가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러가 버리고 말았다.

 

3년째가 되는 날에도

후쿠사이는 또 약속을 미루려 했다.

친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후쿠사이에게

버럭 화를 내고 말았다. 그 모습을 본 후쿠사이는

말없이 종이와 물감을 가지고 오더니, 그 즉석에서

순식간에 수탉을 그려 주는 것이었다. 완성된 그림이 얼마나

완벽한지 마치 살아 있는 수탉을 보는 것 같았다.


그 그림은

친구를 기쁘게 만들기보다는

도리어 그의 화를 더욱 돋우고 말았다.

친구는 후쿠사이에게, 이처럼 순식간에

그릴 수 있는 그림을 왜 3년씩이나 기다리게

했느냐며 따지고 들었다. 그러자 후쿠사이는 말없이

친구를 자신의 화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크나큰 화실의 사방 벽 앞에는,

3년 동안 후쿠사이가 밤낮으로 습작한 수탉의 그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후쿠사이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은

수탉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저절로 된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3년간 밤낮에 걸친 훈련의 결과였다.

  -한스 로크마크의예술은 변명을 요하지 않는다중에서-

 

예술은 변명을 요하지 않는다.

타고난 재능은 기본이요, 그 기본 위에

후천적인 훈련이 중단 없이 수반될 때에만

한평생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다. 그렇기에

예술가의 작품은 변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훈련에 정진했다면 명품일 것이요, 그렇지 않았다면 명품일 까닭이 없다.


라지볼 대회가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 열리고 있습니다.

탁구도 그렇지 않을까요?
대회를 위해 여러분은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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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흥부아빠 | 작성시간 16.05.14 시합이 있어야 열심이 하게 되고 나갔다오면 무언가 얻은게 있고
    그런 반복된 훈련으로 향상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실천이
    안되는 이유는 무얼까? 반복된 훈련 만이 고수의 지름길이다
    다시 한번 다짐해 봄니다
  • 답댓글 작성자좋아좋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14 탁구보다 더 좋은일이 있으신가봐요.
    열심히 하셔서 다음에 한번 만나 즐탁하십시다.
  • 작성자9himdol2 | 작성시간 16.05.14 작년만해도 전국 오픈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는데
    동호회에 가입하기 싫어서 대회에는 지향하고 건강차원에서 즐탁으로
    매일 하고 있으니 심신이 이렇게 편할 수 가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좋아좋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14 열심히 하셔서 대회에서도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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