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25일 2일간에 걸쳐 강원도 태백시에서 대회가 열렸읍니다.
준비와 진행에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3시간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태백시 고원실내 체육관은 도심을 떠나 산자락 끝에 자리한
아주 깨끗하고, 아담하고, 미려한, 맘에 쏙 드는 체육관 이었읍니다.
한일친선 교류전을 겸한 전국 시도대항 대회였는데 매끄럽게 진행한 주최측의 노력이 돋보였읍니다.
26대의 탁구대에 전임심판이 배정되어 있어 신속한 진행은 좋았으나 탁구를 잘 모르는 것같은
급하게 동원된듯한 심판들이 있어 의아 하기도 했지요. 탁구의 룰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심판석에 있을때 제가 게임 하기도 했었답니다.서비스에대한 룰은 완전 무시되기도 했구요.
아무튼 음향시설은 정말 감탄할 정도로 훌륭했고, 진행하는 여성은 정말이지 경험많은 프로 였읍니다.
맑은 음색에 정확한 발음, 더듬거림 한번 없이 시종일관 자신있게 진행하였읍니다.
호명하는 내이름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그런시설의 체육관도 흔하니깐요.
식사시간엔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 것도 ,참가자 기념품을 강원도 특산품인 더덕으로 한것도 맘에 들었읍니다.
한가지 옥에 티가 있었는데요,제가 단체전 3위를 했는데 상장은 받았읍니다만 메달이 부족하다해서 수령 못하고
택배로 보내준다 했는데 도착은 아직 되지 않았답니다.
24일저녁 숙소는 해발 1100m에 세워진 oo리조트였는데 이른새벽 눈아래에 펼쳐진 바다같은 운무속에 솟아있는 수많은
산봉우리들은 정말 장관 이었답니다.탁구시합이 아니더라도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싶은 그런 곳이었읍니다.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 였는데 1박 2일동안 많은걸 배우고 돌아온 값있는 경험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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