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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로티와 탁구~~

작성자좋아좋아|작성시간16.01.11|조회수174 목록 댓글 4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뜻대로 되지 않아 의기소침해지고
자심감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소중한 도움은 깊은 사랑에 우러나오는 누군가의 격려입니다.


그 격려는 사람의

암울한 정신에 깊은

용기를 던져주고 오랜 세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주는 기둥이 되어줍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가
오랜 해외 순회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여 독창회를 열기로 했다.

많은 팬들은 그의 금의환향을 반가워하며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막상 공연을 알리는 벨이 울리자
사회자가 사색이 되어 뛰어나왔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당황한 목소리로 객석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청중 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가수가 비행기가

연착되어 좀 늦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잠시

우리나라에서 촉망받는 신인 가수 한 분이 나와
노래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청중들은 매우 실망했다.


고대하던 가수가 어쩌면 아주
못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장내는

아쉬움과 배신감으로 꽁꽁 얼어붙었다.

잠시 후 사회자가 소개한

신인 가수가 무대에 나타났다.
그는 예절 바르게 인사를 했지만

청중들은 본 체도 하지 않았다.이렇듯

냉랭한 분위기였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노래가 끝난 후에도
박수를 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극장의 2층 출입구에서
한 아이가 큰 소리로 외쳤다.


"아빠, 정말 최고였어요!"


이 소리를 들은 신인 가수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 아이를 쳐다보았다.

조명에 비친 그의 눈에는 그렁그렁 고인 눈물이 반짝였다.

몇 초가 지났을까.

얼음처럼 차가웠던 청중들의 얼굴에
따스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오랫동안 극장 안에 울려퍼졌다.
그가 바로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다.*


가끔은 도무지 탁구실력이

좋아지지 않을것 같은 초보자도 있습니다.

아무리 자세와 기본기를 가르쳐 주어도 따라 하지도 못하고

예전에 아무렇게만 치던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가르쳐 주기를 포기하거나 자신감을 잃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도 대단한 결심을 하고 탁구를 시작한 사람들이며

또, 진정한 격려는 기적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신인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 처럼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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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깨진공 | 작성시간 16.01.11 멋져요.
  • 답댓글 작성자좋아좋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11 고맙습니다.
    언제한번 만나 즐탁합시다~~~~
  • 작성자좋고좋도다 | 작성시간 16.01.11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이세상 모든 지도자들이 이런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좋아좋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11 특히 탁구장에서 고수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배려에
    하수들은 큰 위로와 자신감을 갖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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