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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셔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 입에 쓴 약처럼
듣기는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놓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있을 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사람들,
순간 아찔하게 사람을 매혹시키거나 하지는 않지만
늘 언제봐도 좋은 얼굴, 넉넉한 웃음을 가진 친구들,
그렇게 편안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을 몇 이나 곁에 두고 계십니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없는 상대,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좋아좋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14 우와~!! 달빛신사님 멋지십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라지볼 선수로
만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동영상도 올려 주시고요~~ -
작성자망양정 작성시간 16.01.17 좋은글 감사합니다 모셔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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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좋아좋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17 자주 들러주시고 추천도 한번씩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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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흥부아빠 작성시간 16.02.13 남에게 편한 상대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 하고
사람들에게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하며 살면
노인 인생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
답댓글 작성자좋아좋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2.13 역시 흥부아빠님은 멋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