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핌플러버](긴글이옵니다) 그라스디텍OX를 만나기까지의 나의 탁구여정..

작성자부자마을촌장|작성시간13.06.17|조회수2,021 목록 댓글 9



다들 안녕하시죠? 

 

제가 평소 고슴도치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터라 보답하는 의미에서 저의

 

경험담을 올려드릴까합니다.

 

제가 그간 작성한 글들을 쭈욱 훓어 보시면 아시다시피

 

작년 이맘때의 탁구 경력은 재미삼아 동네 주민센타에서 한 3년 8개월 정도 쳤네요..

 

재미삼아 쳤으니 당연 레슨이란 것은 한번도 받은 적이 없겠지요..

 

그야말로 사탁의 표본이라 볼 수도 있겠네요..ㅋㅋ   40대 중반의 나이에

 

누구에게 코치받으며 한다는 게 좀 어색하더군요.. 물론 잘못된 생각이겠죠? 

 

그런 와중에 작년 9월 몇째주 토요일에  집안에 가족들이 저만 두고

 

어딜 가는 바람에  저녁시간이 왕창 개인자유시간이되더이다.. 

 

그래서 찾게된 동네의 사설탁구장... 

 

즉,  그 날 그 사설 탁구장에 매주 열리는 클럽탁구대회가 있는 날이었네요...

 

  생판 모르는 사람들( 거의 60명 남짓) 과 탁구를 친다는 것이 참 어색하기도하고

 

 혹시 턱도 아니게 지면 엄청 부끄럽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날 따라 한번 도전해볼 까 싶었네요.

 

평소 그곳에 항상 출전하시는 주민자치센타의 동호인 선배 한분의 권유도 한 몫했지요...

 

   오픈대회 한번도 나간 적이 없기에 남자부수의 최하 6부로 출전해서

 

예선은 통과.. 본선 3회전에서 수비가 좋은 분을 만나 그냥 아쉽게 떨어졌네요..

 

 아마도 첫경험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나봅니다..

 

그 날의 경험을 발판삼아..  옛말에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ㅋㅋ  ....

 

그 후 주중에 벌어지는 사설탁구장 클럽시합에 사흘에 한번

 

 꼴로 참가하게 되었구요.. 

 

두번에 한번은 최소한 4강 또는 결승행.. 운좋게 우승도 몇번 하였네요.. 

 

그때당시에 펜홀드 단면평면

 

라바를 사용하였었구요... 선수부,1부 2부 3부 분들에게 많이 배웠네요..

 

실력은 많이 딸리지만 화이팅은 딸리지 않으려고 소리도

 

지르며 화이팅을 많이 했더랬죠..ㅋㅋ

 

그러다가 11월 2일 지역오픈대회가 있어서 처녀출전... 6부우승을 하였구요... 

 

한달 뒤 동호인 한분이 익스프레스 숏핌플을 바꾸며 실력이 급성장하시길래

 

저도 숏핌플로 전향..

 

3개월 정도 익스프레스로 숏핌플의 감을 익혔으며 적응후 다시 동네 사설

 

탁구클럽대항전에서 우승,준우승,4강을 연달아 하며

 

그 사설탁구장에서만 4부로 승격되었지요.. 그러나 바로 그때 문득 백드라

 

이브가 도저히 극복이 되지않는 펜홀드의 한계를 절감하게되었으며

 

게다가 주민센타의 레슨 코치로 계시는 탤런트 이영애씨를

 

능가하는 미모의 여성레슨선생님이 제게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하시더이다..

 

그 것은 제 수준에서는 잘  가야 지역3부가 최고 일 것이니 적당히 즐탁이나 하시라

 

는 충고였네요.. 

 

아니 ..여러분 같으면 오기가 안생기겠습니까? 

 

그래서 바로

 

중펜의 세계로 올 2월에 입문하게됩니다.

 

제게 그 당시 큰 도움을 준 것이 고슴도치 중고장터

 

입니다.. 확신이 서질 않은 상태라 이런 저런 블레이드와 라바들을 섭렵했습니다.

 

제 거래내역이나 궁금증 질문들 보시면 아실 것이라 보구요.. 요약하면

 

제 첫 중펜은 넥시의 스파르타쿠스.. 두번째는 도닉의

 

타이치프라임

 

세째는 지금 아주 적응을 잘해버린 어쿠스틱중펜 입니다..

 

그리고  전면에 사용했던 라바들은 익스프레스. C7. C7OX.

 

현재 그라스디텍...

 

후면에 사용했던 라바들은 다수의 엑시옴제품들(타우.R4.1Q,5Q.아우루스)있구요 현재는 엑시옴베가유럽으로

 

정착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제 스타일은 전진에서 모든 걸 처리하는 것이라  탁구대 엔드라인 중간 쯤에 서서 경기를 지배하려 합니다.  전진속공을 좋아해서

 

뒤로 물러서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구요.. 네트보다 약간만 뜨면 드라이브성 스매싱을 주로하구요 백쪽의 공들은 커트가 아닌

 

거의 푸쉬성으로 공들을 상대방의 빈 지점에 쑤셔 밀어넣습니다.

 

물론 공의 결에 따라 아주 스피디하게 끌어버리기도하구요..

 

중펜의 장점인 이면드라이브는 10번중에 6-7번 들어갑니다만

 

경기가 긴박한 경우에는 자제를 합니다..

 

아직 이면공격은 초보인지라 공격이 들어가도 백의 쇼트가 좋은 사람들에게는 별 도움이 되질 않더군요..

 

초반에는 포인트를 벌리는데 주력을 하구요 중반 이후 2-3점 리드시 이면공격을 시위용으로 한두번 해줍니다..

 

이면이 성공하면 그 세트는 쉽게 이기구요 실패해도 내가 이면을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전포고용도 되니깐요..ㅋㅋ

 

올 2월 경 중펜 전환 후 4월 이 되어서야 제게 맞는 블레이드를 만났구요..

 

제겐 합판이 잘 맞더이다.. 카본은 반발력이 좋아

 

탁구대로 오버되는 게 많더이다..

 

돌출을 사용하는 유저에겐 짧게 짧게 넘기는 것이 중요한 기술중 하나이기에 카본은 적응이 어렵더군요..  

 

드디어 중요한 라바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익스프레스... 물론 좋은 라바입니다.. 회전도 잘 먹고 변화도 좋고 스피드도 있고.. 드라이브도 잘 걸리고..

 

그러나 블라킹이 좀 약하더이다.. 즉 반발력이 좋아 블라킹시 탁구대 밖으로 나가거나 공이 뜨는 경우가 잦아 공격력이

 

우수한 사람들에겐 약점이 있더군요..

 

C7 1미리.... 그래서 대안으로 찾게된 환상의 라바.. 한때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의 라바라고 불렸다는...

 

처음엔 적응이 정말 힘들더이다.. 드라이브 아예 잘 걸리지도 않고 다시 익스프레스로 돌아가야하나?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때도 제게 큰 힘이 되어준 고슴도치..  숏핌플 관련 동영상과 이야기들을 보며  초심으로 돌아가 스윙을 간결하게 하고

 

동작을 작게하며 강한 푸쉬와 끌림을 집중적으로 연습을 했더랬죠..  

 

 정확히 2주일이 되니 전에 사용했던 익스프레스와 같은 수준의 감을 찾았으며

 

상대방들에게 지저분한 공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죠..   재미가 정말 있더군요..

 

그러나 그 재미도 잠시... 역시 C7 1미리 또한 상대방의 드라이브에 대한 블라킹의

 

한계를 보여주어서 과감히 C7 OX로 갈아탑니다.. 

 

저의 도전은 그야 말로 대 성공 이었습니다..

 

블라킹의 약점이 상당부분 개선되어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그 동안 동네 클럽대회에 자제했었던 대회도 5월 중순에 참가하여

 

70명 가까이 참가자중에서 준결승에 두번이나 오르는 성과를 내었네요..

 

그 결과를 믿고 얼마전 6월 1일 지역오픈에 참여하여

 

당당히 지역5부 우승을 거머쥐며  4부로 승급하였네요.. 

 

승급 후 C7 OX에 대한 지속적인 믿음이 있었지만

 

지역오픈대회에서 만난 세이크 후면에 그라스디텍 유저의 한 사람이 빽공격으로 제게 강한 드라이브를 넣는 것을 보고

 

그라스디텍스도 드라이브 회전이 걸리는 것을 확인한 것이 계속 맘에 걸리고 나도  화공격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에  구장동호회 형님이 몇개월전에 개인사정상 떼서 보관중이시던 그라스디텍OX를

 

제가 보관중인 새제품 C7OX와 맞교환하여 지난 6월 14일날 맞교환하였네요..

 

맞교환에 자신을 했던 이유는 하루전날인 6월 13일 구장에 레슨코치님의 쉐이크

 

라켓중 하나가 그라스디텍스가 붙혀져있어서 허락을 맡고 한시간 정도

 

중펜으로 거머쥐고 같은 부수의 사람과 쳐보니 

 

너무나 행운스럽게도 제 입장에서는 적응이 바로 되어버리고

 

상대방은 전에 사용했던 C7OX에 배해 너무나도 강력한 변화와 짧은 블로킹에

 

어쩔줄 몰라하더이다..결과는 5판3승 경기 두경기에서 6세트를 내리 제가

 

이겼거든요.. 세트 점수 또한 11대 7,8  정도... 상대방은 쉐이크전형의 드라이브가

 

아주 좋고 수비도 아주 좋은 분인데.. 둘다 놀랐네요..ㅋㅋ

 

더 놀라운 사실은 바로 어제 6월 16일  근처 사설탁구장 탄생 1주년 기념으로

 

 100여명 정도 참가한

 

탁구동호인들의 대회에서 (선수부-1부-2부-3부 등등 시상금을 노리고 온 사람들 많겠죠?)

 

 제가 준결승까지 간 거랍니다..  상금 일금 칠만원 획득했습니다.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지니 그라스디텍스의 장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장점은 이 라바는 바로 수비 자체가 공격이 될 수 있다는 점이구요. .. 

 

즉 커트는 극한 경우 아니면 사용할 필요가 없이  탁구공의 옆면을 상대방의 공의 성질에

 

 따라 양쪽으로 공략(강한 푸쉬 또는 끌거나 들어올림)하는 것을 활용하면

 

너무 위력적이구요.

.

 드라이브도 아주 좋구요  서브 또한 빠른 서브를 구사할 수 있으며

 

적당한 회전으로 상대방을 헛갈리게 만들기도하구요..  

 

전 고작 3-4일 했을 뿐인데 주위에서 제게 너무도 위력적인 라바를 가지게 된걸

 

축하한다고 하니

 

저랑 너무 잘 맞는 것도 같습니다..

 

주위에서 충분히 3부 정도의 수준은 될 것 같다고 하던데  열심히 이면드라이브랑...

 

그라스디텍스의 공격적인

 

장점을 개발해서 올 연말 안에 지역3부에 올라가고싶습니다..

 

장문의 글을 작성하다보니 한시간 반이 훌쩍 지나버려 7분 전에 6월 18일이 되었네요..

 

지면인 지라 상세히 표현을 못한 점 양해하시구요

 

현재 라바.. 블레이드에 고민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졸필 접으려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탁구게임에서 가장 강조하는 바는 바로 이기고 즐기는 탁구를 하자는 것이구요

 

그 방법에는 공격적인 탁구를 하자는 것이구요 그 방법에 해답은 자신이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마을촌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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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헤미앤 | 작성시간 13.06.18 롱핌플 러버중 가장 많은 동호인들이 그래스디텍스를 쓰는것은 아무래도 장점이 많기 때문일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한지 3-4일 만에 시합에서 준결승까지 가신것은 그동안 숏핌플이나 C7 등을 써오면서
    많이 적응이 되고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일것 같구요.
    하지만 롱을 잘 다루는 사람을 당일 대진에서 피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롱을 아주 잘 다루는 분들 만나면 해본거 없이 질 수도 있으니 그런 분들 상대로 이기기 위해서
    계속 타법 연마 하시고 증진 하시면 더욱 많이 발전하실걸로 생각합니다.^^
  • 작성자부자마을촌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6.18 성심있는 댓글해주신 몽해.보해미엔 등 고수님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자만하지않고 열심히 즐탁하겠습니다..
  • 작성자gameover | 작성시간 13.06.22 저도 뒤에서 완전 수비형인데 그라스 디텍스ox사용하고 공격을 하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해봐야 겠네요
  • 작성자지더라도후회없는게임을하자 | 작성시간 13.06.22 백핸드는 커트주전형 위주로 연습을 하다가 요샌 전진속공형 연습하고, 포핸드는 드라이브 위주로 연습하다 요샌 커트형으로 연습하는데,, 뭐든 쉬운건 없지만, 만약 "러버가 내가 원하는 타구를 할만큼 익숙해진다면" 무시무시한 무기가 되겠죠~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공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스타일입니다.
  • 작성자그냥제발 | 작성시간 13.06.26 몽해님도 그래스디택스OX 믿지 않고 화의 실력을 키워서 강하신 것으로 있습니다.
    그래스디택스OX 가지고 지역1, 2부가 많지 않다는 건 의미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래스디택스OX 가지고 지역1, 2부가 같은 부수에서 강한 편이지도 않구요. 그래스디택스OX 잘 다루는 한부수 아래 선수에게 거의 집니다.
    전 지역 3부 인데 첨 만나는 2부에게 핸디 없이 승율 80% 이상입니다만, 같은 구장 연습 파트너 4부에게 집니다.
    3부까지는 고속이지만 3부에서 정체되는 선수가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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