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여러가지 사정상 손놓고 있다가 얼마 전부터 다시금 시작하면서
이곳 클럽에 들어오니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 그래서 글도 써서 등업도 할겸 이렇게 저의 단상을 적으려 합니다.
(저의 개인적 생각과 취향이니 양해바랍니다.^^)
일펜에서 중펜으로 전향한지 어느덧 16년이 흘렀네요.
그동안 참 수~~~많은 중펜을 경험 했었는데요
지금 저의 주력 라켓은 버터플라이 티모볼 스피릿과 야사카 MEO(마린 엑스트라 오펜시브)입니다.
1999년도에 혜성같이 등장한 마린의 플레이를 보고 홀딱 반하여 처음으로 그당시 흔치않던 중펜을 구입하여
입문하였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 중펜과 함께 중국러버도 그때부터 시작하여 쳐오다가 스피드글루 금지이후 테너지로 갈아탔고
지금은 테너지를 주력으로 하고 가끔가다 중국러버의 알싸한 맛이 그리울때 즐기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일단 티모볼 스피릿은 지금은 티모볼 alc, 비스카리아, 장지커alc 등 수많은 종족(?)으로 나눠졌고
수많은 탁구인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명품 블레이드입니다.
티.스의 장점은 일단 저에 있어서 그립입니다. 별도 윙을 깎을 필요도 없이 손에 쫙 들어 맞습니다.
이점은 야사카 중펜도 마찬가지입니다.
티모볼 alc 중펜도 소유하고 있지만 티스와 비교하면 그립이 좀 두툼합니다.
또한 헤드가 작기 때문에 무게에서도 유리하고요, 같은 85g이라도 러버를 붙이면 티스가 좀더 가볍습니다.
티스는 러버를 좀 가리는 편인데 희한하게도 중국러버랑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마롱도(지금은 허롱을 쓰지만) 한때 티스를 즐겨 썼었고 장지커나 판젠동도 비스카리아를 쓰듯이
중국러버와 환상의 궁합이고 또한 테너지와도 극강의 조합입니다.
zlc류의 블레이드와 비교하여 스피드는 좀 뒤질지라도 회전이나 컨트롤 등을 생각하면 발란스 측면에서는
더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티스가 82g, 84g, 85g 이렇게 총 3자루가 있는데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중량이 올라갈수록
파워도 세집니다. 2~3g 차이지만 실전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82g짜리는 중국러버를 붙여 사용하고요 나머지 두개는 테너지05를 사용중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티스나 장지커나 비스카리아 모두 표면이 코토인데요
이로 인해 뭐랄까 라켓이 참 야무집니다.(볼이 맞는 순간 단단한 느낌). 저는 이런 느낌이 좋더라구요
히노키나 림바는 브드러운 느낌인데 저는 이런 느낌이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또한 두께가 5.7mm인데요 강한 파워는 아니지만 특유의 낭창거림으로 인한 캐터펄트 효과도 느낄 수 있고요.
두서없이 막 적어 봤는데요 담엔 MEO에 대하여 써보고(등업을 위하여^^)
기회가 되면 나중에 찬찬히 제가 경험한 중펜들 느낌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