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점착성 러버 게시판

은하 빅디퍼!!!!!

작성자붉은반바지|작성시간24.05.21|조회수211 목록 댓글 0

테너지로 시작해서,

MX 시리즈 한 바퀴 돌고,

워낙에 김기택 레전드 좋아해서 

숏핌플 기웃거리다가,

박현미 관장님이 롱OX(그래스 디텍스)로 포핸드 스트록 날리는 거 보고 '저거 뭐지????'하는 호기심에 롱OX 전면(중펜/반전형입니다)에 달았다가,

저우신통이라는 선수를 알게 돼 따라 해 보다가,

도저히 생체 연습량으로는 비슷하게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이번엔 미디움 핌플....

 

그 와중에 점착 러버를 알게 됐고,

 

지금은 점착 러버인데 스펀지 두께가 0.7미리인 특수한 러버(극박 러버)와 안티 러버(안티인데 미디움 핌플 정도의 회전량이 있습니다) 조합으로 탁구를 치고 있습니다. 

중펜이지만 빵(?)이 큰 사이버쉐이프를 쓰는데도 양쪽 러버의 무게 합이 70그람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극박러버의 특징은

긁어 치면 꽤 회전량이 있지만 두껍게 묻혀 치면 스펀지가 얇아서 오히려 회전이 죽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보스 커트 등을 할 때 장난질(?)을 하기에 유리합니다. 

스펀지가 얇으니 당연히 콘트롤 우수하고...

무엇보다 중국 경도 41도의 스펀지인데도 어마무시하게 가볍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라켓 무게 문제로 고민 중인 (특히 중펜) 분들에게 이면에 이 러버를 써 보면 어떻겠냐고 추천을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암튼 만족스런 조합인데

안티 러버와 성질이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포핸드로 사용시 공격력에 한계가 있고요. 

그리고 저는 한 쪽 면이 매우 가벼운(35그람?) 안티 러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러버에 대한 니즈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가벼운 라켓을 피하게 되는 사태에까지. ㅎㅎㅎ

 

위에 언급한 극박 러버의 특징(유용성)들은 

사실 스펀지가 단단하고 점착력이 조금은 있는 러버라면 거의 유사한 특징들이 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이러이러해서 다시 점착 러버를 써 볼까 합니다. 

많은 종류의 점착 러버를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국광은 너무 비싸고(테너지도 같은 이유로 맨 처음 사용했다가 다시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 비싼데 부스팅 해야 하나 고민해야 하고,

요즘 나오는 하이브리드 러버들은 이게 점착 러버인가 싶고,

잉, 광, 트리플 더블 엑스트라 뭐 이런 것들은 여전히(?) 비싸고,

베가 차이나는 점착력에서나 표면이 닳는 것에 있어서나 수명이 매우 짧은 것이 관찰되었고... 점착력에 있어 객편차가 크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하여 예전에 써 보았던 중국 브랜드의 점착 러버들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토르스? 좋았는데 단종이 되었는지 찾아볼 수 없고, CJ8000 이런 싸구려(?)는 쳐다 보기도 싫고...

그렇다면 써 본 것 중 선택지에 2가지가 남았는데 은하의 아폴로5와 빅디퍼입니다. 

 

구석에 처박아 두었던 아폴로5와 빅디퍼를 꺼냈습니다. 

몇 년을 버려두었던 것인데 보호 필름을 벗겨 보니...

두 러버 모두 맨질맨질하니 마치 코팅한 것 같은 표면 상태인데

아폴로5는 점착성이 없어져 버렸고

빅디퍼는 새 것과 다름 없는 (점착) 성능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결론은 빅디퍼!!!

바로 시타에 들어갔습니다. 

좋았습니다. 수비할 때 안정적이고, 점착 러버답게 회전에 있어서는 모든 경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껏 왜 극박 러버에 집착했는가 하는 자괴감? 뭐 얼마나 대단한 걸 누려 보겠다고 전세계 단 하나 밖에 없는 구입처에서 고생해 가며 사다 썼는지... ㅎㅎㅎ ㅠㅠ

 

여기서부터가 본론입니다. ^^*

 

빅디퍼 아직까지(?ㅎ~) 쓰시는 분들

어느 버전의, 경도 얼마 짜리를 쓰시는지요?

구매는... 알리에서 하시나요? 

 

얼핏 알리를 둘러 보니

빅디퍼2, 3, 4보다 오리지널이 많이 보이던데...

오리지널이 더 좋고, 많이 팔린다는 뜻이겠지요?

 

저는 오리지널 38도 짜리만 써 봤는데

39도, 40도 버전은 성능(?)이나 무게에서 어마무시한 차이가 나는가요?

또, 블루 스펀지(검정)와 오랜지 스펀지(빨강)의 차이는 그저 색깔이 다를 뿐 다른 차이는 없는 거지요? 

 

이 몇 마디 여쭙기 위해 이리 장황하게 떠들었네요. 

아무 말씀이나 좋으니 빅디퍼 혹은 빅디퍼만큼 가성비 좋은 러버가 있다면 관해 말씀들 해 주셨으면 매우매우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아!!!! 빅디퍼가 점착력도 오래 가고, 표면이 잘 닳지도 않는 것 같더라구요~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