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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착성 러버 게시판

중국러버로 바꾸니 레슨시 연결드라이브가 좋아졌습니다.

작성자laboriel|작성시간12.06.19|조회수771 목록 댓글 3

수명이 거의 다된 블리츠로는 좀 미끌리는 감이 있어서

오늘 과감하게 세컨라켓에 붙여놓고 재미로만 쓰던 729-40h 러버를 옮겨붙였습니다.

약간 올려치는 성향의 펜홀더 사용하는 어르신에게 중진에서 드라이브를 올려봤는데

엄청 감기더라구요....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한번 바운드 되고 정점까지 한 옆으로 20cm는 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레슨을 받았는데..

어이쿠.. 이거 이전보다 연결드라이브도 더 좋고..

서브 푸쉬로 받고.. 다시 넘어오는 푸쉬볼을 드라이브로 걸고

또 쇼트되는 볼을 계속 연결하는 레슨을 받았는데

이전에 50%나 될까하던 성공률이 거의 90%에 육박합니다.

코치님도 중국러버인지 모르시더라구요

중간에 잠깐 쉴때 중국러버라고 했더니

어 잘나가네 괜찮네 하시더라구요..

계속 써도 되겠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십니다..

(펜홀더시라.. 중국러버를 쓰시지는 않지만 용품에 대한 편견은 없으십니다. 오메가2를 싫어하시는것만 빼면 ㅎ)

 

레슨 끝나고 희망부 누님과 같이 쳐드렸습니다.

이전에 하던 것처럼 볼을 죽여서 넘겨드리려니 오버미스가 나거나 네트행입니다.

그래서 잘 안나가니까 그냥 내 스윙으로 해야지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정확하게 들어가네요.. 역시 내 스윙으로 치는것이 최고입니다.

 

사파탁구의 고수 어르신과 한게임 했습니다.

예전에는 제 승률이 100%였는데..

오늘은 왠지 안되네요... 루프 드라이브의 임팩트 감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중간에 비가 오기 시작한 것의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버릇이 덜들어놔서 레슨때처럼 과감하게 걸지 못한것과..

서브 감이 아직 달라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하회전 서브나 횡하회전서브가 좋은 편인데 서비스 에이스가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너클볼 주고 살짝 뜬볼 강하게 미트타법으로 때려주는 방법으로 점수를 냈지만

한 두세알 차이로 계속 졌습니다... 이건 서브시 임팩트 하는 방법을 다시 익히고

드라이브때 좀 더 임팩트있게 치면 될 것 같습니다.

약간 길게 쭉 끌고가야 하는건지 아니면 짥게 끊어야 하는건지 감이 아직 안오네요

 

일전에 고슴도치님이 729-40s러버가 지금 싸게 팔리는 이유는

제품이 후져서가 아니라 Tensor와의 계약이 끝나서

Tensor에서 공급받던 스폰지를 더이상 받을 수 없어 단종됐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점착력도 많이 강하지 않고.. 탄성도 점착러버 치고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거 조금 더 써보고 괜찮으면 두개정도 더 사다놓고 칠까 생각중입니다.

그간 세컨라켓에 붙여놓고 잘 치치도 않던 러버인데 오늘 재발견을 하네요 ^^

 

제가 메인으로 쓰고있는 라켓은 PG7입니다.

여기에 점착러버를 붙이고 스매시를 하든 드라이브를 걸든 공빨은 아주 끝내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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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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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호선 | 작성시간 12.06.20 중국러버의 강점이자 약점이죠

    내힘으로 걸어야한다는것 ㅎㅎ

    또한 습한날엔 쥐약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laborie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20 저는 힘은 좋은편이라 ^^;
    푸쉬로 넘어오는 공 드라이브 하는 것도 공빨이 엄청 쎄더라구요
    어제는 비가오는 바람에 게임때 미끌려서 낭패봤지만
    그런 경우만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jazzryu | 작성시간 12.06.30 지하탁구장에선 좀힘듭니다.저도 예전탁구장 지하라 여름에 습기 장난아니었습니다.완전 미끌거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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