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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듀스가면진다 작성시간13.03.13 ㅎㅎ..MEO 를 애용하시는 많은 유져들이 계시겠지만요, MEO 를 대상으로 저만큼 많은 러버를 Test 해 보신 분들은 드물 거 같아서 한말씀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MEO 는 off+ 급 블레이드입니다. 반발력이 뛰어나다는 말이죠, 따라서 러버는 고탄성보다는 스핀중시형이, 스핀중시형보다는 점착성이 더욱 적합한 블레이드입니다.(전면이냐 이면이냐에 따라달라지겠지만요)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1. 방황기 : 고탄성러버(오메가2, 오메가3)를 앞뒤에 썼었죠...(지금생각하면 황당) 그 때 당시 관장님(국대상비군출신)왈, '뭐이렇게 잘나가?' 그 땐 그게 좋다는 말인줄 알았는데...지금 생각하니 비정상적이다라는 뜻이었겠더군요 -
작성자 듀스가면진다 작성시간13.03.13 2. 적응기 : 전면 스핀중시형 (테너지 05형)+이면 테너지64형 스핀중시형
: 사실 이 조합이 MEO 에 맞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은 기간이 2년 남짓 됩니다. 점착성 러버에 관심이 가기 전까지였지요,
3. 확신기
전면 베가차이나+이면 테너지 64형 = 대실패 : 베가차이나(중첨착에 해당)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내 스윙이 실패원인...(베가차이나 욕하면서 토르즈로 갈아탔으나 결국 내탓이었음
전면 토르즈+이면 테너지 05형 = 상당히 좋은 조합 : 토르즈나 고래류의 점착러버는 기존 스핀중시형 러버 유져들이 가장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점착러버
정착기: 전면 허리케인3+이면 테너지05 또는 64류 지금 쓰고 있는 조합 -
작성자 듀스가면진다 작성시간13.03.13 그렇지만...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누가 뭘 써보고 이렇네 저렇네 해서 나는 지금 이걸 쓰네...이게 아니라는 것이죠..그 분들은 그것들을 사용해 가면서 본인과 용품들의 특성을 맞추는 노력을 해온 결과 지금에 올 수 있었던 겁니다. 무턱대고 덮어놓고..이사람 말이 맞는 것 같아...하면서 그 용품을 사용하는 순간..그 분 역시 또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될겁니다. '이게 과연 나에게 맞는 최고의 조합일까...?' 언젠가 시간이 흐른 후에 역시 저와 비슷한 답글을 달게 되시겠죠...써보시고 느끼시고 공부하시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물론 꾸준한 연습/레슨은 기본이겠지요...즐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