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홀더 구력이 오래되신 분들은
순간적 임팩틀 손목을 많이 쓴 횡회전 서브를 아주 능숙하게 구사합니다.
저는 교회에서 주말에 주로 탁구를 많이 치는데
요즘들어 드라이브도 슬럼프에 빠졌고...
스톱같은 기술도 잘 안되서
전면에 사용하던 블리츠를 떼서 과감히 봉인해두고
예전에 사용하던 약점착 러버인
729-40H러버를 다시 붙였습니다.
(좀더 익숙해지면 봉인해뒀던 탑에너지 하드 일반버전을 붙일 생각입니다.)
그러고 나서 복식게임을 들어갔는데
대략 4부쯤되는 사파탁구분이 한분 계십니다.
교회서는 잘치는 편에 속하시기 때문에 약한 파트너와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점수가 뒤지면 필살 손목 횡회전 서브를 이쪽저쪽으로 많이 거십니다.
방향보고 라켓을 대면 하회전이 많이 섞여있거나 안석여 있거나 해서
네트에 쳐박거나 핑~하고 날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핸드로 치키타를 잘 걸어버리면 되긴 하는데
정방향 횡하회전의 경우에는 쉽지만
역방향 횡하회전도 자주 오는지라.. 그 경우 공의 오른쪽을 긁어줘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래서 강한 임팩트로 중국러버를 밑고 들어올리는 루프가 아닌
팔펴고 쭉 긁어주는 루프를 걸면 많은 회전과 함께 원하는 코스로 슉 하고 낮게 잘 들어가더군요..
드라이브 슬럼프에 빠졌던 저에게 약점착 러버는 슬럼프를 탈출하기 위한 아주 좋은 처방입니다.
이제 루프성의 회전많은 드라이브로 거의 모든 공을 제낄수 있게 됐으니
다시 파워도 있는 드라이브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중국러버는 상대의 회전을 크게 타지 않고
제힘으로 맘껏 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능력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