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허리케인3(일반)의 첫 사용소감

[중펜홀릭]

[주의!!!] 간혹 "점착성 러버는 이렇고 하이텐션 러버는 이렇다"라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점착성 러버"와 "하이텐션 러버"는 서로 상대적인 개념이 될 수 없습니다.
"하이텐션 러버"의 상대적인 개념은 "클래식 러버"입니다. 이는 스피드글루 효과가 내장되었는가 내장되지 않았는가의 구분입니다.
"점착성 러버"의 상대적인 개념은 "고탄성고마찰형 러버"와 "콘트롤형 러버"입니다. 이들 3가지는 모두 하이텐션일 수도 있고 클래식일 수도 있습니다. 즉, "점착성 러버"에는 "하이텐션 점착성 러버"인 것과 "클래식 점착성 러버"인 것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점착성 러버는 하이텐션 러버와 이렇게 다르다"는 식의 표현은 성립될 수 없으며, 그런 말을 쓰셔서도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중국러버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저는 원래 칼리브라 lt를 쓰다가, 네오허리케인3로 전향한 일인입니다.

중펜을 사용하며 이면엔 아직 칼리브라lt를 쓰고 있습니다.

우선 네오허리케인3와 칼리브라lt를 비교하여 보자면,

파워/컨트롤 어느하나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품 편차로 인해서 제 러버가 반발력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점착도를 체크하는 방법은 모르겠으나, 그렇게 점착력이 있는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던, 안나간다는 것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었으며,

서브를 넣을 때 회전이 없어진것을 느낄 수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공이 밀리면서 들어가는 

일명 야시꾸리한 서브 구질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비점착라바를 사용했을 때에 제일 당혹스러웠던 것은 

저의 손의 감각과 비구선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미스는 대부분이 드라이브 오버 미스였습니다.

오히려 허리케인3를 사용하니, 파워는 유지된채로 공이 깔리면서 들어가는 드라이브가 일품이었습니다.

공의 비구선이 직선으로 뻗어가다가 바운드 후에는 공이 미끄러지듯 들어갑니다.

스매시도 공에 힘이 실리면서 공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제 러버가 이상한건가요?

저의 이면에도 네오허리케인3를 부착하고 싶은 욕망이 샘솟습니다.

이면타법시 쇼트가 어이없게 나가는 그런 일은 허리케인3에서는 발생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치 포핸드가 그러했던거처럼요.

제 블레이드는 intensity nct인데, 블레이드 때문인지 정말 반발력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 블레이드의 무게가 76그램인데, 이면에도 네오허리케인3를 붙여도 무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앞으로 중국러버를 정말 많이 사랑하게 될듯 싶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파워와 컨트롤 그 어느것하나 부족함이 없는 이 러버를 왜 지금에서야 만나게 되었을까요? 

저는 국광/성광등을 고민하지 않고, 영원히 제 라켓에 붙어있는 러버인 네오허리케인3를 계속 사용할 듯 합니다.

아직 바꾸지 못하신 분들 한번 속는셈치고 붙여보세요.

[중펜홀릭]

전체적인 무게가 늘어나진 않을까요? 그게 솔직히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스피어]

네오 허리케인3과 허리케인3은 차이가 많이 나나요.

[중펜홀릭]

허리케인3를 써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네오허리케인3는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공에 체중을 실으실 수만 있다면 파워나 컨트롤 어느 하나 부족한게 없을 듯 싶습니다.

[스피어]

스카이라인3 과 스카이라인3-21호는 먼가요....
머가 그렇게 복잡하게 번호를 붙여서 나오는지 모르겠네
자세한 설명도 없고

[설탕커피]

쉽게 정리해 드리면, 위의 두 개는 '구형' 러버입니다. 탁구공이 40mm로 커지고 난 다음, 반발력을 좀 더 좋게 만든 게 '네오 허리케인2/3, 네오 스카이라인2/3'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앞에 '네오'가 붙은 러버들이 가장 최신 러버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