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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착성 러버 게시판

중국러버 첫 사용후기-2 (네오 스카이라인3 일반용) 및 질문

작성자맞드라이브까지|작성시간15.01.09|조회수731 목록 댓글 1

[주의!!!] 간혹 "점착성 러버는 이렇고 하이텐션 러버는 이렇다"라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점착성 러버"와 "하이텐션 러버"는 서로 상대적인 개념이 될 수 없습니다.
"하이텐션 러버"의 상대적인 개념은 "클래식 러버"입니다. 이는 스피드글루 효과가 내장되었는가 내장되지 않았는가의 구분입니다.
"점착성 러버"의 상대적인 개념은 "고탄성고마찰형 러버"와 "콘트롤형 러버"입니다. 이들 3가지는 모두 하이텐션일 수도 있고 클래식일 수도 있습니다. 즉, "점착성 러버"에는 "하이텐션 점착성 러버"인 것과 "클래식 점착성 러버"인 것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점착성 러버는 하이텐션 러버와 이렇게 다르다"는 식의 표현은 성립될 수 없으며, 그런 말을 쓰셔서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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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네오스3을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펜홀더로 수비가 좋은 분과, 쉐이크 후면 롱핌플 유저와 게임을 했던 후기입니다.

(두 분 모두 5부, 저는 6부입니다. ㅠㅠㅠㅠ)

 

후기 이전에, 한 10일 중국러버를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중국러버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탁구장에 가면 먼저 로봇으로 몸을 풀면서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네요. 로봇으로 칠 때도 처음에는 공이 좀 죽으면서 한 몇 분 지나야 슬슬 적응이 됩니다. ^^;;

 

펜홀더 수비가 좋으신 분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결과는 중국러버로 해도 제가 밀리는 건 변함이 없네요..ㅎㅎ

단, 중국러버로 스매싱을 할 때 처음에는 기존 러버와 같은 방식으로 때렸는데 힘이 없더군요..

그래서 라켓을 더 오픈했더니 오히려 오버가 되었습니다.

 

몇 차례 실패 후 이후에는 높은 로빙볼도 공머리를 거의 수평으로 치고자 맘 먹었는데...

이렇게 치니까 공의 속도는 빠르지 않는데, 받으시는 분의 공이 제 테이블 밖으로 오버가 됩니다.

속도만 보고 편안히 받으셨는데, 회전이 기존보다 많으니까 조절에 애를 먹으시네요.

이후에는 좀 익숙해 지시기도 했는데, 그래도 기존보다 테이블 밖으로 오버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격하는 공이  길게 올 줄 알았는데 상대적으로 짧게 오니까 헛스윙이 몇 차례 나오기도 합니다.

상대분 적응의 문제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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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롱핌플 유저와의 경기에서는... 기존에는 제가 거의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3게임에서 1게임 이기고, 나머지 2게임은 거의 박빙으로 졌습니다.. 3게임째는 체력이...ㅠㅠ

(현재 고관절 통증이 있어서요...)

 

롱핌플 유저와의 경기에서는 중국러버가 롱핌플을 덜 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좀더 유리한가요??)

제가 왼손, 상대방이 후면 롱핌플이라서 롱핌플이 제 포핸드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롱핌플하고 상대할 때 많이 깎인 공보단 오히려 너클성으로 오는 볼이 저는 더 힘들더군요.

상대의 공이 많이 깎여서 오면 완전 위로 스윙해서 천천히 루프로 넘기면 되는데..

너클은 때리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가 많았습니다.

기존에는 루프도 네트행인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는 루프는 안정적

너클은 그냥 때리니까... 잘 들어갑니다...ㅎㅎ

 

깎인 공도 높이 뜰 수 가 있는데, 높이 뜨면 깎인 것이던 너클이던 상관하지 않고

뒤에서 앞으로 나오면서 강타를 하면 상대 테이블에 잘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치자... 생각지 않고, 감대로 해서 제가 어떻게 쳤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반러버로 로빙하시는 분들의 공보다는 라켓을 오픈한 거 같기도 하고...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

일단, 온 힘을 다해서 쳤습니다. ㅋㅋ

 

 

한 10일 중국러버를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아직까진 적응불가는 아닌데...

로봇으로 몸을 풀지 않고, 걍 시합에 들어가면 초반에 어리버리 하네요.

임팩트를 끌어올리기까진 예열이 필요하네요...

 

(질문1)

중국러버의 점착력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 네오스3이고, 러버를 닦을 때는 그냥 빈 스프레이통에 물을 담아서 그걸로 뿌리고 손으로 쓱쓱 문질러서 닦고...

보호필름 붙이는데요.. 느낌상 점착이 좀 약해진 거 같기도 하구요...

점착력은 얼마나 가는지 궁금합니다.

 

(질문2)

물로 닦을 때, 스폰지를 쓰면 혹시 점착력에 손상이 가나요?

지금처럼 손바닥으로 닦아야 할지... 깨끗한 스폰지를 장만할지...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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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탁구새네기 | 작성시간 15.01.09 잘 읽었습니다.중국러버가 회전을 덜 타기 때문에 롱핌플도 비교적 쉽게 느껴집니다.그밖에 여러 부분들은 차차 보완해 가시면 됩니다.그러다보면 일반 러버로 못 돌아가게 됩니다^^
    중국러버의 점착성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천천히 줄어듭니다. 중국러버 관리만 잘 해준다면 수명은 물론 점착성이 일반러버에 비해 매우 오래갑니다.지금처럼 쭉 관리하신다면 점착력엔 지장없습니다.저같은 경우는 일주일2번 각각3시간 치는데,8~9개월은 갑니다.
    스펀지로 닦는다고 해서 손상 안 갑니다.오히려 더 좋죠.손에 물 안 묻혀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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