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허리케인 3 러버를 쓰려고 하는데 궁금한 점 몇가지...

[완뱅]

[주의!!!] 간혹 "점착성 러버는 이렇고 하이텐션 러버는 이렇다"라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점착성 러버"와 "하이텐션 러버"는 서로 상대적인 개념이 될 수 없습니다.
"하이텐션 러버"의 상대적인 개념은 "클래식 러버"입니다. 이는 스피드글루 효과가 내장되었는가 내장되지 않았는가의 구분입니다.
"점착성 러버"의 상대적인 개념은 "고탄성고마찰형 러버"와 "콘트롤형 러버"입니다. 이들 3가지는 모두 하이텐션일 수도 있고 클래식일 수도 있습니다. 즉, "점착성 러버"에는 "하이텐션 점착성 러버"인 것과 "클래식 점착성 러버"인 것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점착성 러버는 하이텐션 러버와 이렇게 다르다"는 식의 표현은 성립될 수 없으며, 그런 말을 쓰셔서도 안됩니다.

중국러버에 호기심이 생겨서 여러가지 러버를 알아보던 중

그래도 마롱선수 얼굴 걸고 홍보하는 네오 허리케인 3를 써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몇가지 궁금한 점과 우려되는 점이 있는데요..

1. 초보자가 레슨 받을때 이 러버를 써도 될지?

 시중에서 파는 2만원짜리 말고 닛타쿠 버전이나, 성광용 오렌지 버전을 사서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레슨 받을떄도 무리가 없을까요? 평소 긁어부스럼을 만들지 말자는 생각을 하며 사는지라

 만약, 이 러버를 붙이고 막상 레슨을 받기 시작했더니 코치가 바꾸라고 하면 앞으로 계속 레슨 받을 코치라서 웬만하면

코치말 들을 거 같아서요.

 물론, 회원님은 절대 중국러버 쓰면 안된다라는 말과

        회원님 중국러버는 별론데 다른 러버로 바꾸시면 어떨까요? 의 뉘앙스는 구별해가며 코치와 맞춰가긴 합니다.

 코치가 전자처럼 말할까봐 걱정되네요.

 (저는 평소 폼이 크고, 임팩트가 좋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2. 네오버전은 글루칠 되서 나온다는데, 이게 시중에서 파는 글루와는 달라서, 나중에 러버를 갈때 블레이드 결이 쉽게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

 3. 네오허리케인3는 일반/성광/국광 이렇게 3개지 버전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3버전 말고는 따로 버전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닛타쿠 버전은 일반버전인데 특별관리 한다고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궁금점과 우려되는점을 썼는데요.. 고견 부탁 드립니다

 즐탁 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내사랑기사]

저도 허3쓰고 있습니다만, 그냥 쓰시던 러버 계속 쓰심을 추천합니다.

[빵봉투]

중국러버랑 일반러버랑 둘 다 써 본 바로는... 스윙의 폼이 서로 다릅니다. 특히 중국러버는 스윙이 일정이상의 임팩트를 요구하는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큰 스윙폼을 잡는데에는 도움이 되나, 실제로는 스윙폼이 잡히는 것 보다 무리하게 힘을 쓰다 기존의 스윙폼도 깨지기 쉽습니다. 이를 감안하셔서 세컨드 라켓을 하나 마련해서 쳐보시는게 낫습니다.

[마롱 짜이라]

(네오)허3는 성광급부터 그냥저냥 쓸만하지만 상당히 힘듭니다. 후처리를 해야 좋아집니다. 임팩트가 좋다고 하셨지만 낮은 부수에 머물러 있으시다면 그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신다는 의미인데, '무슨 일이 있어도 1년동안은 중국러버만 사용하겠어'가 아니라면 적응에 실패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러버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허3 시리즈보단 리두러버나 토르즈를 권해드립니다.

2번은 걱정하지 마시고 3번은 선수 이름이 붙은 러버가 있는데 상당히 비싸고 미세하나 국광보다 좋긴 하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후처리 하면 최강 러버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등탁]

저도 셀볼에서는 중국러버를 썼는데(한 5년 쓴것 같네요) 하지만 폴리볼에서는 너무 않나가서 포기하고, 테너지 05와 티바사의 mx-s로 갈아탔는데, 적응이 쉽더군요. (지금은 mx-p 를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signal]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