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H와 중국러버를 비교

[강릉슈신]

안녕하세요 강릉슈신입니다.

꽤나 많은 분들이 카리스가 중국러버 같다고 말씀을 많이해 주셨고,

궁금하여 카리스H가 나오자마자 로즈우드V에 붙여서 사용해보았고 2주정도 사용하였습니다.

기본적인 기술위주로 차이점과 비슷한 감각이라 느낀부분을 적겠습니다.

부착 및 컷팅

글루는 스티가 어테치글루를 사용하였습니다.

카리스H 패키지 무게는 103g 이였고 라켓에 붙였을때 최종 180g 이였습니다.

원래 저는 182-3 정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단단한 스폰지를 자랑한다고 하지만, 중국러버 컷팅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포핸드 스트로크

시타시 가장 먼저해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포핸드는 중국러버와 감각적으로 다릅니다.

중국러버는 포핸드시 점착때문에 머물렀다가 나가는 느낌이 있지만

카리스H는 포핸드시 잘 튕겨져 나갑니다. 

저는 포핸드를 올라오는 공을 치는 스타일입니다만 무리 없이 카리스H에서도 컨트롤하기 편했습니다.

쇼트

전면쇼트시 중국러버는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고 반발이 약해 비비거나 맞는순간 임팩을 주어 밀곤했는데

카리스H는 대는 쇼트를 하여도 충분히 넘겨줍니다. 다만 생각보다 조금 짧아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장점도 될수있고 단점도 될 수 있는 부분이니 잘 활용하셔서 무기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커트

커트부분은 중국러버와 감각적으로 유사합니다. 회전량도 많습니다.

단지 스톱을 했을때 중국러버보다는 공이 약간 길게 형성될수 있으니 감각적으로는 유사하나.

컨트롤연습을 좀 하셔야 합니다.

드라이브

드라이브시 회전량은 중국러버와 비슷합니다.

감각적으로는 많이 다릅니다.

중국러버는 아주 얇게 쳐도 끌려올라가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카리스H는 아주 얇게 쳐버리면공이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항상 스탭을 생각하시고 조금 두껍게 쳐주는 타법으로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종속은 카리스H가 월등히 파워가 좋으며, 구질은 중국러버와 비슷하게 까다로운 구질과 낙차를 보여줍니다.

맞드라이브시는 중국러버처럼 잘 잡아줍니다. 이 부분이 제가 러버를 계속 사용하게된 가장큰 이유가 있습니다.

내힘을 실은만큼 파워가 나오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평

카리스H는 중국러버와 가장 유사한 부분은 맞드라이브이며

그외 나머지 부분들은 아주약간씩은 감각적으로 다르나, 중국러버의 감각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변경하더라도 크게 이질감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러버뿐 아니라 다른 러버에 비해 피드백이 약한부분이 있습니다.

무슨얘기냐면, 내가 쳤을때 얼마나 회전이 들어갔는지에 대한 부분을 감각적으로 명확하게 전달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상대가 받았을때 어이없이 튀어나가는 공을 보고 아 회전이 엄청많구나를 느낍니다.

스폰지가 단단해서 그런부분도 있겠지만 더 단단한 중국러버보다 피드백이 약하다는 점은 연구대상이기도 합니다.

러버사용자들의 호불호가 있는것으로 보아 블레이드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표면이 단단한 라켓들에 잘어울리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앞으로 주력전면은 카리스H 이면은 아스트로M으로 한동안 정착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릉슈신]

M+에서는 짧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H는 좀더 잘나오는 것 같아요 빅디퍼보다는 확실히 잘나갑니다 많이차이날고예요

[오비트랩]

강릉슈신 빅디퍼도 전진에선 충분히 잘나간다 생각했는데(대신 중진에서 불만) 비거리가 확실히 길어진다면... 전중진으로 약간 물러나 승부를 봐야겠네요..

[강릉슈신]

오비트랩 상회전을 많이 거시면 빅디퍼 처럼 뚝뚝 잘떨어지더라구요

[세모래]

폭포수 드라이브 영상도 한번 보여주세요. 그래야 카리스H의 회전력을 의심하는분들이 입꽉 다물게요. ^^

[강릉슈신]

곧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