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음이 가장 날카롭고 큰 중국러버는 무엇일까요?

[공학도의 볼]

요즘 쓰고 있는 고래(훈련형)이 저에게 현재로서는 가장 (1)제목에 부합하는 타구음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2)블레이드 면에 직접 닿는 듯한 타구감이 날카롭게 선명해서 좋고 회전 거는 타법에선 (3)표면에서 잡아 끄는 느낌이 감각적으로 훌륭하고 정교한 기술 구사를 위한 좋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 같아서 오래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식 점착러버에서 구질이나 수명, 무게, 가격적인 면 등 기타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1), (2), (3)만 고려 시 저는 아래와 같이 느꼈습니다.

고래(훈련형&일반) > 스카이라인2(일반) > 허리케인3(일반) > 빅디퍼 > 네오허리케인3(일반)

다른 러버를 좀 시도해 보고 여러가지 느끼고 싶은데 의견좀 부탁 드립니다.

[공학도의 볼]

한 러버를 여러 블레이드에 조합해도 러버의 기본적인 특성은 어디에 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에 의해 세밀한 부분에서 조금 더 편하다거나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요. 예를 들어 고래는 어느 블레이드에 붙이더라도 카랑카랑하고 표면의 단단한 느낌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블레이드 특유의 감각과 조화되어 여러 기술을 구사할 때에는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겠죠.
완전 꽝인 조합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굉장히 찾기 힘든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되네요. 중국 선수들의 선호 블레이드가 계속 변화해 왔지만 결국은 허리케인3인 이유도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레이드가 바뀌지만 허리케인3은 어쨌든 허리케인3이라는 것이지요.

[공학도의 볼]

즉 저는 타구음은 블레이드보다 러버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글루는 잘못 붙은걸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 아닌 한 플라시보 이상의 변화를 느껴보지는 못했네요.

[기연]

리두 상쿤버전도 금속음이 짱짱합니다 ㅎㅎ

[jazzryu]

개인적 생각은 경도가 높은 강점착이 타구음이 강한것같네요.허3은 약이라 타구음이 그렇게 강하지 않죠.또 글루를 많이 바르면 깡깡거리는 소리가 덜 나는거 같네요.
확실한건 경도가 무르면 소리가 약합니다.

[강릉슈신]

경도랑 관계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점착성과는 연관있는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