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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기술 & 규칙

Re:백핸드드라이브의 그립이야기

작성자탁구왕김제빵|작성시간17.02.13|조회수985 목록 댓글 16


반론입니다.


셰이크 백핸드드라이브 3년차까지는 고정그립이 좋습니다.

좀 깊게 잡겠죠

 

→ 고정그립이라는 개념 자체가 불분명한데 아마도 포핸드와 백핸드시 그립을 바꾸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탁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포핸드와 백핸드의 그립을 동일하게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탁구 3년차까지의 초보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포핸드와 백핸드의 동일한 그립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평생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라켓을 어느 정도 깊게 잡아야 하느냐는 라켓(끝)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자유그립입니다.

왜냐하면 백핸드드라이브 시 손목을 제대로 쓰려면 그립이 고정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 그립이 고정되면 백핸드 드라이브시 손목을 제대로 쓸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이는 님의 개인적인 경험일 뿐입니다.

포핸드 그립과 같은 그립으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잘 거는 선수나 생체인들은 많습니다.

그립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아실만한 분이 이렇게 단정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님의 생각은 이렇다라고 표현하면 그 누구도 딴지걸지 않겠죠.

 

 

 

그렇다고 그립이 방임되면 포핸드전환이 안되죠

 

→ 그립이 방임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에서 포핸드와 다른 그립(보통 빼서 잡는 다고 하죠)으로 할 경우 포핸드 전환시 다시 포핸드 그립으로 바꿔 잡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려는 것 같은데....

 

포핸드와 백핸드 그립이 다른 선수들은 많습니다. 대표적인 선수가 티모볼이지요.

 

저의 경우 백핸드시 그립이 약간 풀어지는데 갑자기 포핸드로 오면 다시 포핸드 그립으로 바꿀 여유가 없습니다. 그럴 경우 그립이 좀 빠진 상태에서 꽉 잡는 것으로 라켓의 흔들림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다시 포핸드로 넘어 오는 공은 포핸드 그립으로 바꿔서 자신있게 스윙을 합니다.

물론 저와 다른 방법으로 포핸드와 백핸드 전환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보통은 백핸드드라이브 4년차 정도가 되면 그립을 자유롭게 하면서도 타법시 그립이 흔들리지 않는 노하우도 알게됩니다.

 

→ 탁구에서 연차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탁구 경력 20년이 넘어도 그립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생체인들입니다.

예전에 서울시청 여자선수들 훈련하는 것을 보니 백핸드시 라켓이 흔들리는지 서로 체크를 하더군요. 그 만큼 그립은 늘 어려운 숙제같은 것입니다.

4년차 정도라는 것은 님의 개인적인 경험일 뿐이지요.

님은 10년차가 되었을 때도 그립 때문에 고민하시게 될 것입니다.

    

 

장지커의 경우

셀루로이드볼일때에서 폴리볼로 바뀌고 한참 헤메다가 그립을 바꿨습니다.

 

→ 장지커가 그립을 빠꿨는지, 만약 바꿨다면 폴리볼 때문이지 무슨 근거가 있는지요?

장지커의 인터뷰나 객관적인 근거를 인용하면 님에 대한 신뢰가 올라갈 것입니다.

 

 

회전을 중시하는 타법에서 스피드타법으로 변화한 것이죠

(여기에 대해서 할말도 많지만, 제 싷력도 딸리고 ㅎ 기술적 얘기를 많이 해야 해서 넘어갑니다.)

 

→ 현대 탁구는 회전을 중시해왔고 폴리볼로 바뀌면서 줄어든 회전을 만회하기 위한 용품 개발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폴리볼의 크기가 예전 공보다 약간 커졌기에 스피드 또한 감소하였습니다.

 

폴리볼 전환 초기에 숏핌플의 전진속공형이 좀 유리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평면러버에 끌어들이면 안되죠.

평면러버를 사용하는 장점이 “회전”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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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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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tilll | 작성시간 17.02.14 5. 이제 장지커얘기를 계속해보죠
    기존의 셀루로이드볼은 표면에 마찰이 좋아서 장지커가 라켓각도를 많이 눞여도 충분히 백핸드드라이브가 가능했죠
    그래서 백핸드그립으로 멋진 회전을 구사했죠
    하지만 폴리볼에서는 이게 쉽지가 않죠
    그래서 임팩트시 라켓각을 많이 여는 편이죠
    이렇게 하려면 일단 그립을 느슨하게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임팩트시 라켓각을 많이 열어준상태에서 당아나가죠
    이렇게 하려면 백핸드드라이브에 대한 기본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하는데
  • 답댓글 작성자탁구왕김제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14 장지커가 그립을 바꿨다고 주장하셨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없는 건가요?
    단지 님의 추측이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 답댓글 작성자stilll | 작성시간 17.02.14 탁구왕김제빵 동영상을 따로 분석해서 올려야 하는데 그럴시간이 없어서요 ㅎ
    일단 기존의 장지커는 백핸드그립에서 그대로 스윙이 나왔는데
    지금은 백스윙시 그립을 풀어주죠
    그리고 임팩트시 변화를 주죠
    그립을 풀어줘야 라켓각을 두텁게 하여
    폴리볼에서 하회전볼을 백핸드드라이브하기가 쉬워지죠
  • 답댓글 작성자탁구왕김제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14 stilll 역시 장지커로부터 들은 것이 아니라 동영상을 보고 님이 분석하신 거군요.
    잘 알겠습니다.
  • 작성자stilll | 작성시간 17.02.14 그건 신체의 분절개념이죠
    상완부터 하완 그리고 손목, 손가락을 연결하면서도 분절시키는 것이죠
    단순히 그립만 느슨하게 잡는다고 해서 백핸드타법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죠
    일단 여기까지만, 달죠
    이 얘기들은 아주 복잡하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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