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중펜12 작성시간17.06.27 손을 펴고 팔을 느리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손을 확 움켜쥐어보시면....쥐는 구간 직전에 팔의 속도가 확 빨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탁구의 스윙은 충분한 가속 + 임팩트구간(가장 빠른 가속도가 필요하죠) + 브레이킹 순서인데, 임팩트-브레이킹 구간에서 글자 그대로 라켓을 확 잡아주면 브레이킹도 잘되고, 직전에 스윙 스피드도 충분히 나오죠. '잡아주는' 느낌 없이 스윙을 그냥 마무리하면 스윙 끝이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원하는 구간에서 스피드가 잘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출 코치들은 이 과정을 "처음엔 라켓을 느슨하게 풀었다가 임팩트 순간에 꽉 잡아라"라고 표현하기도 하더군요.
-
작성자 pingpongmaster 작성시간17.06.27 그리고 모든 운동은 맞는순간에 힘을주죠 야구 골프 다 맞는순간 힘을집중해서 힘전달이 되고 나머지 스윙은 자연스럽게, 일부러하는게 아닌 멈추고싶어도 못멈춥니다. 탁구는 힘전달과 더불어 치고나서 다음 공도치기위해 순간적인 폭발력이 더 필요합니다. 순간 잡아주는건 순간가속과 짧은시간에 힘전달력을 공에 높여 회전과 효율을 높여줍니다. 완전 쎄게칠때도 맞는 순간힘을 줍니다 다만 스윙이 쎄서 못멈추는거죠. 스윙이 몸을 잘써서 쎄면 맞는 순간잡아도 자동으로 뒷스윙이 나옵니다
-
작성자 takman 작성시간17.06.27 저도 자주 생각해보는 주제입니다.
탁구공의 움직임이 물리적인 현상이므로, 뭔가 설명이 있긴 해야는데...
지금까지는,
* 그렇게 하면 임팩트 순간에 손목스냅이 들어가서 순간가속이 잘 일어나는 것 같고
* 라켓이 밀리는 것을 방지해서 러버의 반발력을 최대화 시킬 수 있고
* 넘어오는 공의 느낌도 잘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브레이킹과의 연관성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체로 스윙을 한다고 가정하면, 하체의 회전이 멈추면 팔스윙도 따라서 멈추는 것 같은데, 굳이 팔로 스윙을 멈추게 하는게 좋은 지를...목하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