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쉐이크 핸드 그립과 스윙시 팔의 연장선에서 본 손목의 각도 질문

[오건]

쉐이크로 대략 7년정도 동네탁구만 치다가 근래들어 4개월정도 레슨을 받고 있는 허접탁구인입니다.
근데 요즘 코치님에게서 지적을 받는게 1. 제 그립이 너무 얕게 잡고, 2. 팔 연장선상에서 본 손목의 각도가 너무 밑으로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과 유튜브를 열심히 검색해 보니 명확하게 이거다라고 할만한 글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에 따른 논쟁만 즐비한것을 발견하면서 생각한것이 정답은 없겠구나 라는 정도입니다. (검색해서 본 유형 : 유남규 감독 설명,탁구누리 사이트, 김택수 원포인트 레슨, 유튜부 중국 핑팡왕 창시자 그립 설명, 그외 게시판 글 등)

1. 일단 제가 하고 있는 그립은 조금은 얕게 잡고 엄지는 그립 경사면에 위치, 검지는 일반적인 뒤면파지(검지부분은 큰논란이 없는듯) 인데, 장점은 손목의 유연성으로 포/백 대응시 좀 더 유연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얕게 잡음으로 인한 라켓의 불안정성으로 포핸드가 안정적이지 못한것 같다는 것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래서 레슨시 깊게 잡고 포핸드를 연타 해보면 확실히 안정감은 느껴집니다. 하지만 백 전환시 너무 불편합니다.

2. 탁구 동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 대부분 손목이 아래로 꺾여 있더라고요. 그 영향인지 저 또한 그 자세가 완전히 굳어 버렸습니다. 근데 이걸 곧추세운 형태로 잡고 스윙하면 먼가 오른쪽 다리를 더 숙이거나 어깨를 더 떨어뜨려 자세를 더 낮춰줘야 맞을거 같은 기분인데 그래서인지 드라이브시 헛 스윙도 잦고 걸려도 네트행이 잦습니다.

참고로 용구는 허롱5(중고구매)를 사용하고 있는데 타격감이나 드라이브는 제 생각엔 훌륭한것 같은데 그립이 너무 가늘어 깊게 잡게 되면 손안에 확 뭍혀버린 느낌이어서 손목 운용이 잘 안되네요...

혹시 회원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가르침이어도 좋고 자기만의 방법도 좋습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좋은 게시글이 이미 있으면 그것도 소개해주시면 좋습니다.^^

[남해마늘]

미즈타니준도 거의 내리고? 꺽고? 치더라구요. 근데 손등쪽으로 꺽어야하는지 새끼손가락쪽으로 꺽어야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ㅡㅡ

[Camel]

드라이브의 영어 표현은 탑스핀입니다.
말 그대로 최대한 공의 윗 부분을 때려서 전진회전을 만드는 것인데,
그립이나 손목모양이 잘못되면 공의 윗 부분보다는 옆 쪽을 과도하게 치면서
공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나가게 되는데, 코치들이 고치라고 지적하는 부분입니다.
본인이 전진회전을 잘 만드는지 그 때의 그립, 손목을 확인해 보세요.
물론 공을 맞추는 지점, 타이밍도 중요하고요.
전 아래 사진에 나온 모양으로는 좋은 탑스핀이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건]

코치님이 잘가르치시는데 제 의견 피력해서 맞춰가면서 하면되죠 ㅎㅎ

[준two]

혹시 손목의 긴장이 과도해서 그부분을 고치기 위해 말씀하신건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으로 봐서는 손목 포함 라켓핸드 전체에 긴장이 조금 과한거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