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기술]게임중 생각지도 못한 기술이 나오는건 왜그럴까요..

[좋고좋도다]

평소 궁금해하고 연구한 기술이 실전에서 나왔을때 정말 짜릿하고 탁구가 늘거같다는 느낌도 들고 하는데요..
근데 전혀 거기에 대해 신경쓰지않고 연구를 하지 않았던 기술이 별안간 실전중에 나왔던 경험이 있나요?
전 일펜 유저로 쇼트를 그렇게 공격적으로 강하게 하지는 않는 스타일인데요..
그냥 쇼트로 블락하거나 코스 빼주면서 포핸드 반격할 기회를 만들려는 스타일로 운영을 합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게임중에 굉장히 강하고 공격적인 쇼트가 나옵니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고 제법 자주 나옵니다.
처음 제가 상대공을 강하게 쇼트로 지지며 탁구대 중앙 상대 몸쪽으로 보냈을때..
사실 어리둥절 하더군요..
이거 뭐지?
이런 쇼트는 내 기술이 아닌데. 싶은 마음..
카페에서 박pd님 동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그후 계속 이런 플레이가 나오니까..
왜그런지 궁금하고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
전 올라운드 전형을 추구하는데..
그래서 몇번 공이 섞이면 거의 중진으로 갑니다.
그래서 쇼트도 좀 떨어져 상회전을 가미해서 연결식으로 플레이하구요.
근데 이런 플레이가 나온다는건 어느순간은 제가 탁구대에 붙어있다는 의미인데..
제 플레이를 복기해보면..
여전히 좌우로 활발히 움직이며 중진에 있는건 맞는데..
무의식중에 깅한 쇼트 지지기가 제법 많이 나오고.
그게 굉장히 위력도 좋고. 정확하고 실수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이런식으로 계속 플레이를 몸가는데로 맡길지.
어떻게 해야할지.. 즐거운(?)갈등이 생기네요..

[곡현]

우연으로 나온 동작을 자기 기술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요~
위력이 효과적이라면 더할나위 없구요

[좋고좋도다]

역시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적룡혀니]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아닐까요 ^^

[붉은돼지(운영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
평소에 노력을 많이 하시나 봅니다

[widesmile1]

헉 저도 요즘 그렇습니다.
쉐이크인데 한경기에 한두번 할까 말까인데 한번 백을 주고 받다가 화쪽으로 갑자기 빼서 득점을 한다든가
상대방 루프드라이브를 생각지도 못한 절묘한 타이밍으로 쇼트하여 지진적이 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요즘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쪽 평범한 볼을 타이밍을 급하게 잡고 쇼트를 무리하게 시도하여 실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의 자세도 흐트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제하는것이 나을까해서 화쪽은 가능하면 기다려서 드라이브를 걸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님이 성공률이 높다하시면 자기기술화 하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