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핌플로 블락되서 돌아오는 공 드라이브 요령

궁금한게 있어서 여쭙습니다.
숏핌플로 커트 되서 오는공은 드라이브 잘거는데
주로 강하게 루프드라이브로 겁니다..
근데.
숏핌플로 블락되서 오는공은 드라이브가 어렵네요.
블락이 되다보니 스핀은 풀리는거 같은데.
드라이브 걸어보면 네트에 걸립니다.
공이 상당히 무거운볼로 돌아오네요.
그렇다고 커트볼 처럼 강하게 루프드라이브 걸기도 에메하고
이럴경우 드라이브 요령이 있을까요?

상대의 드라이브를 블록하면 하회전으로 가는 게 아니라 소위 말해서 “깔려 간다.”라고 하는데 낮고 빠른 너클성으로 갑니다. 이걸 하회전이라 판단해서 루프 드라이브 걸면 웬만하면 다 홈런 치듯이 테이블 아웃됩니다.

스핀 리버설이라고 표현하면 안될지 모르지만 분명히 회전량이 내가보낸 공에 따라 다릅니다. 물론 숏핌플이 수동적인 블록을 했을때에 한해서 입니다. 숏핌플은 스트록에 따라 스스로 회전을 결정할수 있기 때문이죠.

위에 스핀리버셜 안된다고 단정하신분이 계신데요.
블록시 스핀리버셜로 하회전이 걸릴수도 있고, 너클로 올수도 있습니다. 변화계, 회전계, 스피드계, 블록스타일에 따라 달라서 회전량이 틀린게 숏핌플의 장점이죠.

단순하게 대는 블록에서는 숏핌플은 스핀 리버설이 물리적으로 발생할 수 없습니다. 롱핌플같이 돌기가 얇고 길어 공이 맞았을 때 돌기가 미끄러져(마찰력이 없어) 스핀 리버설이 발생하는 것이지 숏핌플은 마찰력이 있어 스핀 리버설은 없고 까다로운 낮게 깔리는 너클볼이 가는 거죠. 그것을 스핀 리버설이라 할 수는 없죠.

블록 시 넘어오는 공이 너클 볼이든 아니면 상회전이 먹어 들어오더라도
숏 핌플 러버는 공이 진행하다 툭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드라이브를 걸면 실수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공을 충분히 끌어 내렸다가 가볍게 묻혀 올리는 연습부터 하시면
점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