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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개판 경험기] 몇가지 적어 봅니다..

작성자좋고좋도다|작성시간15.02.24|조회수1,405 목록 댓글 9
처음 나간 동호인 탁구대회에서..

첫 번째..
내가 서브 넣을때 상대가 리시브후 렛이라고 손으로 네트를 가리키기에 붕 떠서 리시브 되온공을 그냥 툭 갖다내서 네트에 걸렸습니다..
전 당연히 렛 이니까 서브 한 번 더 넣을라고 공을 잡으니까 심판이 공 넘기라네요?
어? 이상해서 점수판을 보니까 8:9 에서 8;10이 되있네??
심판한테 어버버 거리며 렛이라고 하니까..
심판이 웃으면서 자기 눈을 가르키면서 못봤다네요?
어?? 그래서 상대방에게 렛 맞죠? 하니까.. 
뭐가요?? 뭔소리에요..??.. 라는제스쳐를 취하네??
어?? 뭐지??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갑자기 몽롱해지면서 정신이 아득해진다..

두 번째..

복식경기.. 
상대가 주먹서브 넣는데 이건 야구베트로 때려야 나올 스피드로 후려 갈기는데 탁구공이 아니라 야구공이다..
근데 아무도 말을 안한다..
나도 말 안했다..

세번째..
복식경기..
서브 순서가 갑자기 바뀐다..
내가 방금 넣은 서브 리시브 한 사람이 옆으로 가고 옆에 있던 사람이 서브를 넣는다..
근데 아무도 말을 안한다..
어?? 뭐지?? .또 내가 착각하고 있는건가?
이건 꿈이야 꿈이라고..

실제로 있었던 탁구 시합 체험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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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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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IVO.C | 작성시간 15.02.24 하루이틀문제가 아니지만ᆢ지적질과 분탕질로 구장 질서를 어럽힌다는ᆢ죄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괴찜죄에 걸려서 구장에서 제일 목소리 큰분이나 구장의 고수들에게 찍혀서ᆢ구장의 천덕꾸리기가 되어ᆢ절이 싫으면 중이떠단다는 식의 자기위안을 삼으며 구장을 옮기죠^^제 얘기입니다 하지만 오지랍퍼라도 지적할건 해야죠
  • 답댓글 작성자좋고좋도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4 양심적인 사람이 불이익을 당하는 세상인것 같아요,,
    그래서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탁구 치는게 즐거우니까 계속 탁구를 하는것 같습니다 ^^
  • 작성자current | 작성시간 15.02.25 세상에~~!! 참 힘드셨겠습니다.
  • 작성자울진도끼 | 작성시간 15.02.25 씁쓸하네요~
  • 작성자전진하 | 작성시간 15.02.25 힘내세요 즐탁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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