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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숲대회를 갔습니다.
작년에도 갔었는데 너무 초보이고 뭘 몰라서 어리둥절하게 하고 끝났는데요.
이제 1년이 되고 많은 시합장을 다녀봤는데 이제 겨우 4회째인 서울숲 대회에서 사람들 빈 탁구대에서 연습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매우 강압적으로하고 대회에 나가서 나의 기량을 맘껏 펼쳐보고 싶은 맘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문제는 시합하기 전에 어느 정도 몸 푸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실력이 없어서 진 것이야 납득이 갑니다만 제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려면 어느 정도 몸은 풀려야하는데 아침부터 추워서 몸이 굳은데다가 포헨드롱 두어번 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강압적으로
"몸 풀지말고 바로 바로 시작하세요."
이 말을 매우 신경질 적으로 2번이나 하더라구요.
일정이 빠듯하겠지만 동내 탁구장 대회도 그렇게 까지 몸을 못 풀게하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저는 내 돈을 내고 참가한 고객이고 자기들은 대회의 직원 아닌가요?
다른 대회도 이렇게 몸도 못 풀게하고 진행시키나요?
이제 서울숲대회는 다시는 안 가겠지만 이렇게 진행하는거 다른 대회도 마찬가지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냥 동내대회만 나가아 하는건지 참....
어느정도 몸이 풀렸을 땐 마지막 세트이더군요. 몸이 풀렸어도 졌습니다.
몸이 풀렸어도 졌습니다만 그래도 경기내용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뭔가 배우려고 참가한 시합이라
지금도 내 시간들이고 내 돈 들여서 그런 대우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일 황당한 것은 그냥 '정식 시합구' 이렇게 적혀있어서 당연히 셀루로이드 공이려니 했는데 당일날 더블피쉬의 폴리공이더군요...
진짜 멘붕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Bboya QueeN 작성시간 15.03.30 저도 어제 참석했는데요.. 날씨두 더워서 땀 닦느라 바닥이 미끄러워서 신발에 물 묻치면서 겜하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마이크로 오래 걸린다고 두 번이나 그러더라구요..
납부비도 다른 대회보다 비싸고 진행도 매끄럽지 못하고 같이 간 다른 사람들 모두 앞으로 참석 안한다고 하네요.. -
작성자현아빠 작성시간 15.03.30 시합구에 대해서는 착오가 있으셨네요. 제가 오늘 대회 참석한분에게 물어봤더니 시합하던 공도 가져왔더군요. 더블피쉬 폴리공이 아니라 더블피쉬 셀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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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찬이아빠 작성시간 15.03.31 쓰리모아면 충분하죠.. 글고 어떤분이 그러시는데 몸빨리푸는 것도 실력이라고.. 이상은 제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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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리켈메 작성시간 15.04.07 탁구장 대회 아니라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몸을 빨리 푸는 요령을 익히시는게.. 통상 펜홀더분들이 고생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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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붉은돼지 작성시간 15.04.07 대회 주최측 도와본적이 있는데.. 200백명 남짓이면.. 아무리 바쁘게 진행해도 10시는 넘더군요..
테이블도 거의 40탁이였는데.. ^^;
아침 일찍 도착하시어 몸푸시거나.. 새벽에 탁구장 가서 풀고 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여유롭고 편한 대회를 하려면 아마 참가비가 더 비싸지지 않을까 합니다.
체육관 대여료.. 탁구대 대여료 같은 거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