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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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uzio 작성시간15.07.06 너무 오래 붙잡고 계시지 않으면 됩니다. 고수라 하더라도 자기보다 더 고수가 오거나 비슷한 사람이랑 많이 치고 싶어하는 건 인지상정 이거든요. 간혹 고수분들 중 본인이 오래 쳐 주는걸 좋아하시거나 전혀 개의치 않는 부처같은 분들도 있지만요.. ㅎㅎ 몇점씩 잡고 아님 그냥 재미로 맞잡고라도 게임 하고 나면 이기든 지든 '잘 배웠습니다.' 한마디와 음료수 한 캔 정도면 금상첨화겠지요. 물론 자기가 고수라고 뽐내고 그런 대접 받는걸 당연하다 생각하고 어깨에 힘만 들어간 분들은 좀... ^^ 고수든 하수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같이 운동하는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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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슈아 작성시간15.07.25 저는 중수로서 초보의 마음도 알고 고수의 마음도 압니다.
초보일때는 고수들의 거만함에 마음이 많이 상했었고 저는 절대로 저런 고수들처럼 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었죠.
그런데 제가 중수가 되어보니 초보들 중에 정말 싸가지 없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르는건 아닌데 그런 싸가지 초보들에게는 공 같이 쳐주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안 듭니다.
싸가지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1) 공 몇번 열심히 쳐주었더니 아예 연습파트로 지목해서 계속적으로 이용만 하려는 모습
2) 음료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자기테이블에 떨어진 공은 자기가 주워야 되는 것 아닌가요. 제가 항상 주어다 손에 쥐어줍니다.
3) 졌다고 씩씩거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