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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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이쩜칠 작성시간16.01.29 이를 관습, 습관, 답습 등의 이름으로 불러봅니다.
우리는 이 세 단어가 옳아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거부하면 많은 불편이 따르기에
편함에 안주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데 느닷없이 관습의 틀을 깨는 쿠니스님의 한 마디 :
“탁구대에 땀을 닦는 행위 - 과연 옳을까요?” - 라는 요지의 글.
저는 한 번도 탁구대에 땀을 닦지 않았지만,
탁구중계에서 익숙히 보아왔기에 그 행위를 당연시 했습니다만,,,,
과연 이런 행위가 옳은, 혹은 당연한 행위일까요?
위의 대나무라켓님의 의견에 제 중심이 기웁니다.
따라하는 것에 익숙했던 나를 반성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추천 꾸욱 눌러봅니다. -
작성자 daswas(양평) 작성시간16.01.29 사실 이 문제는 개인위생관념과도 연관질 수 있는 문제기도 하지만 다소 불필요한 논쟁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예전 뎅야핑선수는 탁구대에 땀을 닦는 게 아니라 일종의 루틴처럼 경기를 위한 의식행위로 차분히 손을 탁위에 대면서 호흡을 가다듬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지요.꼭 땀을 닦는 것만은 아니지요.물론 땀을 닦기도 하겠지만요. 저 좋아하는 마린 선수시절에도 탁에 손을 비비든 닦든...했었죠.오상은선수는 손가락 끝마디를 살짝 대고는 플레이 위치로 돌아오곤 했고요.상대탁에 그러는 것이 아니라면 다소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이 아닐까요?그렇게 일일이 따져본다면 경기포기할 게 너무 많죠.그냥 넘어가심이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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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르츠 작성시간16.01.29 본인 백사이드 지주대 아래에 손바닥을 대는 행위는 마롱만 하는건 아니지요... 많은 선수들이 그렇게 합니다만...
이 행위가 단순히 땀만 닦는 행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잠시 숨고르기 하며 다음 플레이를 예상한다던지 하는 다른 뜻이 있을 수 있지요. 그 행위가 비매너에 속한다면 경기 중 이미 많은 선수들이 경고를 받았을테고 결국 금지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겠지만 아직 아무 문제 없지요? 전 탁구대 먼지가 더 많다고 느껴져 제 바지나 상의에 닦습니다. (오상은 선수처럼 검지손가락만 닦기는 합니다. 검지에 땀이 너무 나서...) 자유로운 타올링은 오히려 경기 지연이나 흐름을 방해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여 반대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쿠니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1.29 타올링 타임을 지키는 것,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 글에는 약간의 조건을 부여했습니다.
"우리 생활체육인들이 탁구의 룰 중 그나마 지키지 않아도 비난받지 않는 사항이 있다면
그것은 '타올링 타임'일 것입니다."
이 문장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선수들이 경기하는 체육관은 냉난방 장치가 적절하게 가동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중동과 같은 아열대지역 등을 제외하고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경기를 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선수들의 타올링 타임은 규정에 맞게 지켜져야 한다. -
답댓글 작성자 쿠니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1.29 쿠니스 2. 어릴 때부터 선수로 커오는 과정에서 '체질상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선수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경기중 비오듯이 땀을 흘리는 성인 선수를 우리는 보기 힘들다.
3. 하지만 체육관 환경, 체질 등과 깊은 관련이 없는 우리 생활체육 탁구인은 땀을 비오듯 흘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생활체육 탁구에서 타올링 타임에 대한 약간의 자유로움은 크게 비난받지 않는 사항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 생각 역시 제 머리 속에서 수정해야 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후르츠 작성시간16.01.30 쿠니스 운동하며 흘리는 땀에 대해 민감하신듯 하군요... ^^
탁구대에 땀을 닦는 행위?가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본다면... 현행처럼 심판석 옆에 타올을 두게 하지 말고 탁구대 아래 다리 부분에 (생활체육에서는 그렇게 하죠) 걸게 한 후 매 포인트마다 가볍게 손을 닦을 수 있게 하면 될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심판석 옆에 놓으면 닦으러 움직일 때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흐름에 방해를 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리에 걸어 놓으면 지주대 앞으로 걸어가나 다리에 걸린 수건에 닦으나 심판석에 가는 것보다는 시간은 덜 소요되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경기 전 라켓 검사할 때 수건 검사도 할지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대은이 작성시간16.02.04 타월링 타임을 지키는 것을 권장하고... 그게 힘들다면 자신의 옷, 혹은 테이블 지주대 아래쪽에 땀을 딱는 행위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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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월링 타임을 지키고도 수습이 안되는 땀을 딱기엔 적합한 부분입니다. 선수들도 사용해서 예를 만들어 주었지요
전 땀이 너무 많아 타월링 타임 왜에는 보통 땀을 손바닥으로 훔쳐서 경기장 사각지역에 땀을 뿌리고... 남은 건
제 바닥에 뿌립니다. 물을 뭍힌다거나 더럽게 침을 뱃는 행위가 필요없지요...
너무 민감하게 볼 사항은 아니라 봅니다~
단순 땀만 딱는게 아니라 그 순간에 마음을 정리한 2,3초가 될 수 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