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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폴트의 지적 ; 위험한 길잡이

작성자이쩜칠| 작성시간16.03.29| 조회수1971|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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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별이 작성시간16.03.29 제도가 변경된 것에서 오는 혼란도 많이 있습니다. 나이가 있는 분들이 젊어서 탁구를 칠때는 가리는 서브가 오히려 좋은 서비스였었거든요. 한동안 탁구를 안쳤기에 규정이 바뀐 것을 모르는거지요. 해서 어르신들에겐 어떤 이유로 규정이 변경되었는지도 같이 알려드리면 비교적 잘 이해하시더라구요. 사실 가리는 서브의 경우 50%의 책임은 규정을 고치고 제대로 홍보도 하지않은 세탁에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거꾸로 입장바꿔 생각하면 그동안 전혀 문제없이 지냈던 것이 규정을 바꿔서 폴트라고하니 억욱한 부분도 있는 것이지요. 물론 가리는 서브를 하는 분들이 잘하고 있단 이야기는 아닙니다.
  • 답댓글 작성자 파주지니 작성시간16.03.29 ㅎㅎ 구장에 처음 오시는 분들께는 모르셔서 그런가 싶어 서브 규정 바뀌었다고 말씀드려도 이기시고 싶으셔서 무시하십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이쩜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3.29 아마 이천 년도에 바뀐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만..
    저도 젊을 때 칠 때는 손가락으로 뒤로 튕겨 서브를 넣어서 네트를 타고 거꾸로 공이 오게도 했지요.
    지금은 그런 서브의 반의 반의 힘도 넣을 수가 없답니다. 그러니 그분들은 옛 서브를 그리워하는 거겠지만....
  • 답댓글 작성자 송곳 작성시간16.04.15 스마트폰은 잘만하시더라구요. 예전엔 폴더였는데요. 할수있는데도 연습안하는거거든요.규칙을 안지킨다는건 자신이없다는거죠.
  • 작성자 줄탁거사 작성시간16.03.29 나이,실력 따지지말고 "매너있는 분"과 "매너없는 놈"으로 나누면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이쩜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3.29 캬~ 멋집니다.
    저는 '분'이 되고 싶습니다.
  • 작성자 탁구왕김제빵 작성시간16.03.29 규정을 몰라서 서비스 폴트를 범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 후 바뀐 규정을 알려 드렸는데도 고칠 생각은 없고 그걸 알려 준 사람을 원망하는 분은 생활탁구를 병 들게 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6년 전인가 바뀐 규정을 모르고 서비스시 습관적으로 볼을 가렸었는데 탁구장에 처음 온 분하고 게임 도중 지적을 받았습니다. 순간 불쾌한 기분은 들었지만 틀린 말씀이 아니어서 그 뒤 규정에 맞는 서비스를 넣었고 그 게임에서는 졌습니다. (여유있게 이길 수 있는 분이었는데...)
    그 날 이후 제가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무척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탁구왕김제빵 작성시간16.03.29 그때는 철 모르는 30대였고 지금은 나이값 하려고 노력하는데 가끔씩 젊은(?)혈기에 중심을 잃기도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이쩜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3.29 탁구왕김제빵 겸손, 이 거, 아무나 쉽게 하는 게 아닙니다.
    저도 가끔 무척 건방지거나 심한 오기를 부리기도 합니다.

    제빵님이야 그 연세에 맞는 패기와 정의감과 열정이 알맞게 배합되어 기울지 않으니 아주 좋습니다.
    물론 조금 더 겸손이 더한다면 엄지가 척 올라가겠지만, 어쩌면 애늙은이가 될 수도 있으니 지금이 좋습니다.

    가끔 정직하고 올바른 말이기에 오히려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하지만
    제빵님의 열정과 패기 거기에 더한' 바름을 지키려는 일관된 자세'가 보여
    저는 님을 사랑하게 되었답니다.(사랑인데, 여자는 아니시지요?^^)
  • 답댓글 작성자 탁구왕김제빵 작성시간16.03.29 이쩜칠 기회되면 막걸리 한 잔 따라 드리겠습니다.^^
  • 작성자 좋고좋도다 작성시간16.03.29 저도 대회나가서 공을 높이 띄우지 않는다고 폴트.지적을 받았는데 저는 아주 부끄럽더라구요. 내가 폴트인줄도 모르고 탁구를 치고 있었구나.
    그후 지금까지 철저히 규칙을 준수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분 지적이 아니었으면 아마 저도 몰랐겠죠.
    그분에게 감사합니다.^^
  • 작성자 아이직파 작성시간16.03.29 사람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지적하면 못고친다고 변명하거나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나뉘죠 ㅎㅎ
  • 작성자 둥지~˚♡。 작성시간16.03.30 가리고 넣는 서브
    공 띄우지도 않고 후다닥 서브 넣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같이 탁구치고 싶은 마음이 싹 가셔버립니다
  • 작성자 해도샘 작성시간16.03.30 토론방에서나 다른방에서의 글들도 이쩜칠님 처럼 단어의 선택이나 표현의 방법에 연륜과 여유로움이 묻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올리시는 글들을 보면 고수의 내공이 심오함이 묻어 납니다 -- 인생의 --
  • 작성자 뽀삐와네로 작성시간16.03.31 제가 운동하는 탁구장에도 올바른 서비스에 대한 자료를 프린트해서 붙여 놓아야 겠네요. 말로 하다보면 감정이 개입될 수 있으니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방법 같습니다. *^^*
  • 작성자 팔광 작성시간16.04.05 매우 공감가며 좋은글 올리셨군요.
    사람은 보통 거의다(저도 포함) 옳은 말은 듣기 싫어 합니다.
    그래도 정중하게 하는 말은 고깝지 않은데...왜들 고치려 하지 않느지들...
    저 역시 후다닥 서비스나 공을 손으로 오무려서 가려서 넣은 서비스 넣은 분들...
    처음 탁구칠때부터, 그렇게 서비스 넣으면 득점을 하므로 그렇게 습관이 된것 같습니다.
    그 행동이 비겁한지도 모르고, 그리고 관장이라는 분까지...아무리 6부라하지만...관장까지 할 정도이면...
    탁구에 애정을 가지고 공부하려는 자세와 다른 사람의 말에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이려는 마인드가 좀 모자라도 많이 모자라는군요.
  • 작성자 Earlybird 작성시간16.04.08 저는 20대 초반에 어린 나이에 반대의 경우도 당했습니다. 한 시합에서 심판은 가만히 계셨지만 상대분이 계속 오픈서비스 아니라고 주장을 하시더군요. 심판이 아닌 시합하는 선수의 계속적인 항의로 심판이 저에게 주의를 주는 경우를 당하자, 제 뒤에 있는 선출 코치가 지켜보다가 어이없어하며 오픈서비스하는 제대로 하는 사람한테 심판이 공정하게 심판을 보지 않고, 게임중인 선수의 클레임만으로 주의준다는게 말이 되냐고 서로 시비가 붙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때 당시에는 내가 진짜 그런가? 라고 멘탈이 흔들리기도 하고, 코트 체인지 떄는 어린 새끼가 xx지 없게 탁구친다는 소리도 듣고, 좀 벙찐 적이 있었네요.
  • 작성자 Earlybird 작성시간16.04.08 시합 중 그분과 가까이 마주칠 때마다 심판 안들리는 정도로 계속 욕하시고, 벙찐 상태에서 결국 게임을 지고나서 함께 있던 동호회 형님이 그 분을 보더니, 저 분 오픈 3부인데 5부로 하향출전한 거고 원래 게임스타일이 상대방이 잘못있던 없던 심판에게 컴플레인하거나 화를 돋구게 해서, 자기도 기억한고 하시더군요. 제가 개xx라는 욕도 들었다고 하니, 충분히 그럴 사람이라고 하셔서, 아...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이 많구나, 라고 느꼈던 경험이 있네요. 그때 경험으로 상대방이 고의성으로 오픈서비스 안하시는 이상 그러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제가 먼저 심판에게 다가가 불만을 제기하진 않네요. 어디까지나 심판 몫이잖요.
  • 답댓글 작성자 후르츠 작성시간16.04.09 욕까지 들었는데 참으셨나요? 대단하십니다. 저 같으면 그자리에서 사정없이 물어뜯었을텐데...^^
  • 답댓글 작성자 Earlybird 작성시간16.04.10 후르츠 당시엔 저도 어렷고 처음 당한 일이라 경황이 없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부글부글하더라구요. ㅠㅠ 지금은 절대 그렇게 대처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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