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젊은 사람들이 탁구장 가기 싫을 때

작성자Earlybird| 작성시간16.05.22| 조회수2888| 댓글 25

댓글 리스트

  • 작성자 무더운 겨울 작성시간16.05.22 그런 분들의 전형적인 변명은..."난 나이가 많아서 안되지만(좀만 더 젊었어도 할 수는 있는건데..아니면 왕년에는 했었던건데...) 넌 젊은데 당연 그렇게 해야지....뭐하냐" 라는 .............................
    나이가 들면서, 몸의 발란스나 체력이나 그런것들이 예전에 비해서 떨어지는 건 인정하지만서도, 나이로 넌 젊은데 왜 안되냐...젊은데 당연히 해야지..당연히 되야지라고 당연시 말씀하시는 분들은...정말 스스로 반성하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젊다고 그런 것들이 다되면 젊어서 선수하지요..... 그 레벨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안되는 것들이 있고 그래서 연습이 필요한 거고,,,등등....조건들의 조합이 필요한데...
  • 작성자 무더운 겨울 작성시간16.05.22 젊어서 젊어서 젊어서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대의 실수나 안되는 부분을 꼬집는 분들이 계십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위 아래 나이를 많이 따지기 때문에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참 애매하지만,,,나이(ex 젊으니 되야지..해야지..라는)나 신체의 특징(ex 팔 다리 긴거..)으로 당연시 , 생각없이 내뱉는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마롱 짜이라 작성시간16.05.22 어느 구장이나 지적질 하는 사람들은 보통 실력과 이론 심지어는 안목도 형편없는 모양입니다.

    저희 구장에서도 하도 지적질을 즐겨서 많은 사람이 피하는 분이 있는데 그분의 최근 히트작은 드라이브 렐리 연습을 하는 오른손잡이에게 “보통 드라이브를 할 땐 오른발이 앞에 나와야지”라는 말에 여러 사람이 혀를 내두른 기억이 있습니다.
  • 작성자 왼손짱 작성시간16.05.22 개그프로에 오지라퍼 라는 코너가 있죠^^. 얼리버드님이 젊고 탁구를 잘치셔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내가 이정도 잘치는 사람한테도 지적 할 수 있을 만큼 이론, 구력이 상당하지' 라면서 정신승리 하는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 한테도 과시하면서...
  • 작성자 인향 작성시간16.05.22 나이 들었다고 모두 그런 것 아니니 한 두명 그런사람 어디 가나 다 있습니다. 슬기롭게 헤처나가는 것도 인격이지요.
  • 작성자 머하구있어 작성시간16.05.22 저희 직장에도 그런분계세요 탁구치면서 어찌그리 말이많은지..
    본인 자세도 엉망이고 잘치는탁구도 아닌데 어찌나 아는척하는지..
    그래서 전 그냥 피해요 게다가 서브도 손으로 가리고 넣고..개판임..
  • 작성자 탁구대앞에선모두가평등하게 작성시간16.05.22 그런분들 생각엔 항상 기본적으로 내가 나이가 많아서 안되는거지 젊었으면 그정도는 했다라는 생각이 깔려있는 듯 합니다.
    과연 그분들이 젊었어도 그렇게 했을까요^^
    안된다는 걸 알아도 그렇게 말씀들 하실겁니다~ 왜냐면 본인들이 젊어질 수 없다는 걸 아니까...확인 할 방법이 없으므로....ㅋ
    그냥 그런분들은 아예 대놓고 못들은척 몇 번 해드리면 자존심 상하시는지 이야기 안붙이더라구요
  • 작성자 tohu 작성시간16.05.22 5년간 중펜을 치다 쉐이크로 전향하여 한창 헤매고 있을때 같이 복식을 했던 할아버지 한분이 자세를 교정해 주겠다고 저를 억지로 끌고 나가시더군요.

    처음엔 적당히 맞장구만 쳐드리면서 제 연습이나 해야 겠다 했는데 계속 되는 말도 안되는 지적과 비하 그리고 허왕된 자기자랑에 못참겠다 싶어서 한게임을 부탁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몇점 줄까?' 이러시더군요.

    표정관리 하면서 '주시고 싶은 만큼 주세요.' 하니까 3점만 하자고 하셔서 가볍게 3빵을 내 드리고 '제가 3점을 드려야 겠는데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얼굴이 벌게져서 조용히 짐 챙겨 가시던 기억이 있네요. 제 구력에서 손에 꼽을만큼 기분나쁜 경험이었습니다
  • 작성자 percent 작성시간16.05.23 나이 먹은 사람....?
    정말 미안 스러운 일입니다,,,, 대부분이 그런 것 같지만...그렇하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 작성자 영그니 작성시간16.05.23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런 사람들은 젊었을때도 그랬을 가능성이 큼니다만....
    나이를 많이 먹었다거나 탁구실력이 좋다는 것이 무슨 벼슬인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보면 그사람들과는 말섞기도 싫어지긴 하지요
    특히 저도 구장에선 나이대접을 받는 입장인대 나이에 관한 이런글들을 보면 참으로 씁쓸하기는 합니다
  • 작성자 무더운 겨울 작성시간16.05.24 부정하고 싶지만, 고수라서 나이가 많아서 대접받으려는 분들 각 구장마다 다 있을 겁니다.
    예로 저희 구장에 68 이신 어르신이 있으신데, 탁구치실 때 그 연세치고 풋웍이나 자세가 꽤 좋습니다. 주변에서 놀랄 정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탁구공이 본인 근처 비슷하게 떨어져도 주울 생각이 없으십니다. 자기보다 좀 젊다 싶으면 죄다 그 친구에게 주으라고 딴데 쳐다보고 계십니다. 심지어 공이 자기쪽 근처에 있는데도...또한 젊은 고수중에서 이런 똑같은 짓(?)을 하는 애들도 있더군요. 기가 찹니다. 나이 실력을 떠나.... 허리 한 번 접어서 공 줍는거 다들 막~ 좋아서 하시는 분들이 있겠습니까?? 내 앞에 왔으니깐..
  • 답댓글 작성자 무더운 겨울 작성시간16.05.24 당연히 내가 해야되는거니깐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도 안하겠다고 자기는 그냥 그 자리에서 탁구만 치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참~~
  • 답댓글 작성자 이스트 작성시간16.05.24 무더운 겨울 그냥 이렇게 말씀 드리세요. "어~ 공 거기 있네요~ !!"
    그리고는 딴 데 쳐다보기... ^^
  • 작성자 코디맨 작성시간16.05.24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게 마련입니다. 슬기롭게 넘기시는게 여러모로 좋겠죠. 한 가지 인생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게 있는게 그건 원수를 만들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언젠가는 돌고돌아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 작성자 즈믄가람의노래 작성시간16.05.29 바둑은 복기를 하면서 뚜렷하게 악수와 호수를 구분 가능하지만 탁구는 그렇지 않던데, 참 곤란한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나서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지는 않습니다. 본인 실력은 생각 않고 열심히 남을 가르치는데 아니다 싶은 장면만 넌지시 짚어주곤 합니다.
  • 작성자 ta90 작성시간16.06.06 ㅠㅠ 정말 피곤해지는 일을 겪으셨군요 ㅠㅠ
    그래도 대부분 뭔가를 가르쳐주시려는 열의를 가지시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은 느낌으로 압니다.
    근데 정말 아닌분들의 지적은 힘들게 하지요
    때로는 훈수하시며 역정을 내기도 하시는데 참 난감합니다
    레슨을 안받으면 모르겠는데 저 레슨 받거든요 ㅠㅠ
    레슨 선생님보다 우위에 계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ㅠㅠ
  • 작성자 takman 작성시간16.06.07 아직 젊으시군요, 부럽습니다 ^^
    글구, 인상이 좋으니까 나이드신 분들이 뭐라도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겠지요. 그것도 부럽습니다 ㅎ
    저처럼 나이많고 인상이 차가우면,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ㅠ
    지적을 심하게 하는 사람 근처에는 가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
  • 작성자 실러 작성시간16.06.09 저도 나이가 많은편인데...
    늙을수록 젊을사람들이랑 어울리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는 말을 항상 머리에 새기고 있습니다.^^
  • 작성자 샹그렐라 작성시간16.07.04 점점 나이 드신분들로 구장이 채워지고...쉴 시간 없이 상대편 공까지 주우러 다니고...엉터리 훈수까지...그러다 보면..구장으로 가는 발길이 점점 뜸해지더군요;;;
  • 작성자 탁구짱(동두천) 작성시간16.07.04 어디를 가나 똑같은 사람은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즐겁게 하세요! 좋으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