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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치는 탁구장에 처음뵙는 분이 계서서 쳐봤습니다. 코치님이 볼이 회전이 많으니까 주의하라고 하시더군요. 나...참.... 주먹으로 안보이게 해서 비비는 서비스를 구사하시는데... 게임 할맛이 안나
더군요. 결국 졌습니다. 1세트 딱 끝내고 그만 치고 싶다고 그랬죠. 그 양반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 저보다 공은 더 잘치시는거 같은데 제 서비스를 한개도 못받으시네요??"
순간 욱해서 "받고 싶지도 않은데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코치님하고 잘 아시는분 같아서 그냥
쓴웃음만 지었습니다.
돌아오면서 생각하다가 공식 대회에서 서비스반칙에 대해 심판이 묵인하고 넘어간다면 그걸 어떻게
항의할 수 있나요? 예를들어 탁구연맹 같은 단체에 신고하면 대회 관계자 및 심판들이 징계가 된다던지
하는것이죠. 그런게 없다면 이번에 열리는 저희 시 주최 탁구대회도 나가고 싶지가 않아서요.
하긴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지 않는한 증거도 없으니 배~~째라.. 그러겠죠. 스포츠를 놀이랑
착각하는 인간들..
밑에 리플달아주신 분들 말씀대로 이건 분명 대회에서부터 바꿔나가야 하는 부분이거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중에 반칙서비스로 시종일관하시는 분들......
" 탁구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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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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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xtra3d 작성시간 06.09.25 가장 자연스러운 오픈서비스로의 전환방법은 다음과 같은 예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하루는 제 선생님이 가르치는 어린 학생한테 " 너 서비스 할때 팔이 공을 가리니 팔 치워라. 너는 의식못하는거 같은데 시합에 나가면 그거 실점으로 처리된다" , "... 알겠습니다" - 간단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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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가라사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9.25 그렇게 안가르쳐 주는 코치도 엄청많아요..정말 문제죠..윗글은 정말 공감가는군요. 대회주최측과 결론을 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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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책지기 작성시간 06.09.25 심판부가 있습니다. 저도 토날 시합에서 정말 탁구잘하는 분이 밑에서 공을 올리자 제가 그것을 지적했습니다. 옆에 운영심판부에서 다시 위에서 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잘못된것이 있으며 바로 이야기해주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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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라사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9.25 안띄우는게 가장 대부분인 큰 문제지만.. 내려오는 공을 가리는 분들도 상당수 됩니다. 자기는 띄웠다 이거죠. 가리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내가 몇 십년을 쳤지만 그런걸로 문제제기 한사람이나 대회나 하나도 없었다는 겁니다. 어의가 없더군요..할말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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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레 작성시간 06.09.25 아직 오픈서비스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특히 오래전 선수하셨던 분들에게 오픈서비스하라고 했더니 자기가 선수했다고 무시할때는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실력이 안되지만, 실력과 상관없이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