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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서비스를 고치지 않는 동호회 동료 때문에 고민입니다.

작성자큰산|작성시간09.02.11|조회수918 목록 댓글 22
운동은 규정을 지키는 과정 속에서 서로간의 교감을 통해가는 과정이라고 믿고 있는 탁구인 입니다. 동호회 회원 중에 규정을 지키지 않는 서비스를 넣고 있는(?), 아니 고치지 않는 회원 때문에 글을 적어봅니다.

이분은 연령대도 젊고(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추정), 구력도 4-5년 이상 된듯합니다. 이분의 서비스는 서비스 토스시점이 탁구대를 약 30-25cm 정도 침범합니다. 타구점은 탁구대 경계선쯤 되는 것 같고요, 토스시점과 몸이 상당히 앞으로 나와 있기에 리시버 입장에서 보면 어떤 때는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일전에 시합이 끝난 후 , 동호회 내에서 편하게 해서 그렇지 대회 나가거나 아니면 규정을 따지는 사람을 만나면 문제가 된다. 그러니 고치도록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구두로 의견을 전달한바 있는데(1차), 이분의 답변이 아마추어 인데 뭐 그리 정확하게 따지느냐 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답변을 하기에 그러면 상대방 서버가 탁구대 넷트 바로 앞에 와서 서비스를 넣으면 어떨지 생각해 봐라, 정도의 차이이지 규정 어김은 마찬 가지다 라고 지적한바가 있죠.

그 후 몇 개월이 지난 후 다시 시합을 하는데 여전히 탁구대를 침범하기에 시합이 끝난 후 제가 직접 왜 서비스가 규정에 어긋나는지(공을 들고가서 토스점 및 타구점 등을 지적하며) 알려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쭉 운동하려면(대회도 나가고) 이런 문제로 시비를 일으키기 전에 고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하면서 다시 한 번 알려주었죠. 나이 드신 어르신도 아니고 젊은 사람이기에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말이죠,

그런 후 집에 들어와서 생각하니 마음이 상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하여 쪽지를 통해 제가 서비스 부분을 지적한 이유를 재차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했고, 탁구 규정을 적어놓은 게시판 글과 , 불법서비스 문제에 관해 잘 정리된 글( 본 카페내의 복딸아빠 글) 보기를 권하면서 자료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쪽지에 대한 답변은 없었고, 가타부타 말을 없었지만(그 후 구장 내에서 만났지만 특별히 아는 척을 하지는 않더라고요) 읽은 것을 확인했고 , 운동을 하는 운동인 이라면 앞으로 고칠 것이라고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했죠.

그런데 얼마 전에 그분이 타인과 시합하는 살펴보니 여전히 예전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넣고 있더라구요, 보아하니 저하고 시합 하는 것은 피하고 있는 듯 하구요, 만약 그분과 시합을 다시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입니다. 조만간 구장 내 자체행사 등에서 마주 칠 듯 한데 말이죠, 어떻게 해야 현명한 처신이 될지 고민되고 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그분과의 시합결과 때문에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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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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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신진섭(서비) | 작성시간 09.02.12 왈가불가..해도..결국엔...대회에 나가서 심판들의 지적을 받아야 고쳐질것만 같네요.. 에궁~~그 어색함이란..^^;;
  • 작성자나미검 | 작성시간 09.02.12 그런분들은 시합나가서도 일일 봉사하시는 정식 심판진들에게도 "이게 무슨 반칙이냐?" "생활체육에서 뭘 그리 엄격하게 보냐?" "저 사람은 뭐라안하고 나한테만 그러냐?" 등등 심판에게까지 들이대시는 것을 종종 제 눈으로 분명히 봤습니다. 심지어 제 시합 상대방도....저 어이가 없어서 탁구대 바닥에 앉아서 싸움 끝날때까지 구경했습니다. 어차피 제 말도 안 들으시길레...
  • 작성자미쓰하니킴 | 작성시간 09.02.13 주먹서브와 네트앞서브로 복수를 -_-;
  • 작성자다니엘2 | 작성시간 09.02.13 럽향님이 지적하신것에 동의 합니다
  • 작성자didtnk2 | 작성시간 09.02.15 그러한 써비스를 받는 것도 연습이라 생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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