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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규칙을 안지키는 분과 시합방법

작성자솜사랑|작성시간10.02.04|조회수878 목록 댓글 15

제 주변의 탁구인들은 대체로 서비스 규칙을 알고 지키려는 분들이 절반은 됩니다.

그런데, 가끔 단식이나 복식 게임을 제안해 와서 거절하기 힘들어 어쩔수 없이 게임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이 게임을 하면 반칙 서비스에 대한 리시브가 쉽지 않습니다.

복식은 그나마 코스가 정해져있어 어떻게든 넘기지만 단식은 정말 ㅜㅜ 입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안받기 위해서 요즘은 저도 똑같이 서비스 합니다.

웃으며 주먹 서비스 넣으면, 같이 웃으면서 주먹으로 더세게 번쩍해주고,

팔로 가리면, 같이 가리면서 좌우로 회전을 주고,

손바닥을 엎으면서 튕기면, 같이 엎으면서 더세게 튕겨주고,

테이블 위에서 넣으면, 같이 두팔을 네트 앞으로 쭈~욱 뻗어서 굴려줍니다.

 

상대방 표정이 변하네요. "잘 치는 사람이 반칙 서비스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저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하죠. "저도 서비스를 잘 몰라서 그래요"

같이 자주 게임하는 한분이 저의 이런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하는 말 "솜사랑님도 인내심에 한계가 왔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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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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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베이브 | 작성시간 10.02.05 반칙사항을 지적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솜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05 제가 반칙을 지적하면 "뭘 그런걸 따지냐 대회도 아닌데"라고 얼굴을 붉히며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같이 게임은 하자고 하네요 ㅜㅜ
  • 작성자대방뎅이 | 작성시간 10.02.05 그냥 리시브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하심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실듯...ㅠ,.ㅠ;;.. 힘내세요~!!
  • 작성자존생각 | 작성시간 10.02.06 게다가 상대방 한쪽 러버가 돌출이라면..어휴..
  • 작성자언제 3부?? | 작성시간 10.02.24 그냥 라켓을 놓고 게임 못하겠다고 하면 정신 차리실련지....해당 동우회 코치조차 왜 반칙이냐고 그러고,
    손 밑으로 서비스를 넣으니 다 보이는 거 아니냐고 하는 같은 동우회 사람도 있으니....답답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선수부 경기 중 특히 부산 지역은 너무나 당연하게 그러고 있는데...
    지난번에 모 선수들 게임 동영상 올렸다가 악성 댓글만 60여개 올라와서 삭제된 것을 보면 다 알 듯 한데..
    실전은 전혀 그렇지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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