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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탁하고있습니다만...서비스 규정위반 하시는 고수분들께 게임전에 말씀드리는게 옳겠지요?.

작성자하늘호|작성시간10.07.17|조회수676 목록 댓글 24

30여년만에 탁구를 다시 하며 건강도 찾고 활력도 되어 좋습니다.

일펜으로 어릴때 초,중학때는 그래도 동네 탁구장에서 돈안내는 혜택을 본 정도의 실력입니다.

초등학교때 선수출신 선생님의 지도를 일년 미만 받은게 기본에 큰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제나이 이제 50이 되어서 중학교때 이후 거의 손놓았던  탁구를 다시 접한지 5개월째 됩니다.

첫 한달은 말그대로 적응기간...포핸드 롱도 제대로 안되드라구요...탁구장 라켓으로 치니 그립도 불안정...

 

두달째 되면서 내라켓이 있어야겟다고 생각해서 중펜으로 결정했습니다. 무겁지만 백쪽의 공격력을 위하여...^^

 

레슨받은적 없이 혼자 백핸드이면 롱부터 연습해서 요즘은 게임중 리시브시에 너클성이나 횡하회전 리시브시에

이면플릭 요긴하게 써먹습니다. 펜홀더 쇼트보다는 예리하게 상대에게 파고드니 공격주도권을 잡을수있지요.

단, 연속 이면 랠리와 이면 드라이브가 아직 엉성합니다.

 

나름 작은 동네탁구장에선 고수대열에 오르긴 했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특히 중펜을 잡았더니 등줄기와 어깨 중지등... 온몸이 아픕니다..ㅎ

 

요즘 탁구장에 전보다는 고수분들 아마도 2~3부 분들이 종종 오셔서 저도 같이 치는데요...

전보다 게임이 박진감있어 좋긴한데...자세히 보면 거의 서비스규칙 위반이 조금씩 있습니다.

물론 노골적인 주먹서브는 아니신데요...

 

손을 펴지않고 애매하게 공이 보일락말락 구부린 상태에서 뛰우긴하는데 앞에서 옆에서 아무리 봐도 16cm는 커녕

10cm도 안됩니다. 평균 5~8cm 게다가 의도적으로 앞에서 뒤로 던지시지요...

이거 주먹서브처럼 완전히 서비스규칙 위반은 아니니 남들 엇듯보긴 서비스 제대로 하는것 처럼 보이긴 하는데요...

이정도 고수가 연세도 30대후반부터 50대 중반까지 3~4분이 전부 비슷한 서비스규칙 위반...ㅠ

 

이런 서비스가 나름 회전및 너클, 하회전을 코너코너 섞어서 나름 잘구사하시고 랠리및 다른 기술도 좋으신데

제가 받는 입장에서는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서비스를 힘들게 받아야 하나?

게다가 다른분들이 볼때는 제가 이겨도 참 힘들게 이기고 질때도 승복하긴 제입장서는 좀 그렇지요...ㅋ

 

제생각엔 이제 내일쯤 게임하자고 하면 서비스에대해 정중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게임중에 말하기도 애매하고...게임시작전에 정중하게 규정을 말씀드리고 만일 반발하시거나

인정치 못하신다면 서비스 넣고 공격하는 게임연습이나 그것도 싫으시다면 게임을 안할작정입니다.

 

근데 좀 마음은 무겁네요...탁구장에서 누구도 그런것을 말하는분이 거의 없다는 현실...

3~5부 분들중에도 규정위반이 비일비재 하고 제가 볼때 1~3부 실력정도 되는분까지 이러시니...

 

게임은 서로 공정한 룰에 의해서 해야지 제가 져도 깨끗히 승복하고 배울수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이겨도 그분들의 서브에 아직 5개월째인 제가 힘들게 리시브해가며 게임을 해야 하며...

져도 무언가 찜찜한 마음...개운치 못해서요...제가 까칠한것이라고 남들이 그럴까 부담이 되네요.

 

제서비스는 주력 포핸드 80% 정도, 평균 25~40cm 뛰웁니다. 손은 거의 펴지요. 손가락위에 올리지 않습니다.

백핸드 서비스는 20% 평균 20cm 정도 뛰웁니다... 손은 거의 펴지요. 손가락위에 올리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아주 간단한 규칙하나 못지키시는데 말씀들은 아주 탁구블레이드부터 러버까지 줄줄 말씀은 잘하시니..ㅎ

 

게임전 말씀드리고 임하는것이 옳겠지요...  이미 그냥 즐탁하기엔 제가 용납하기 싫어졌습니다.

 

PS : 이분들 대회얘기도 하시는데...저야 아직 대회나간다는 생각도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만..

       탁구대회나가면 이런분들의 이정도 서비스를 심판이 제재 안하나요?

      심판이 아니라도 규정을 아는분이 두번만 보면 다 알만한 그정도의 서비스규정위반인데...

      저런 서비스로 대회에 나가서 준결승까지 갔네 안갔네 말하는거 보면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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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타꾸왕 | 작성시간 10.07.19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우리네 삶의 모습이 그런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탁구와 좀 다른 얘기를 하자면, 법과 원칙이 있으되 눈치껏 요령피워 그런 룰을 슬쩍 빗겨가는 사람이 성공하기도 하고 돈도 잘 벌기도 합니다. 법의 제재 받지 않습니다. 원칙을 지키라고 배우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그런 얘기들은 책속에나 있는 것이라고 치부하게 됩니다. 탁구 규칙을 위반하시는 분들 과연 몰라서 그런 걸까요? 승부에서 이기려는 욕심 때문이 아닐까요? 원칙은 책에나 있는 것이고 현실은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들이 탁구에서도 역시 통하고 있는 것이겠죠.
  • 작성자타꾸왕 | 작성시간 10.07.19 원칙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런 분들이 탁구장에서 과분수가 넘어설 때 힘을 얻게 될 것이며 원칙을 지키지 않고는 못배길 것입니다. 문제는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피해를 보는 게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우리 탁구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원칙은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힘겹게 유지되고 그렇다보니 힘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이제 막 탁구를 정식으로 배우시는 분들이라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가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동나이 | 작성시간 10.07.20 어제 ** 지역탁구대회에 참가했읍니다! 최하위부수인지라 오픈이 아닌줄 알았는데 거의지역4부대회더군요! 그런데 아쉬운점은 회자되는 오픈서비스가 문제더군요! 저와 첫게임 치른 사람도 완전 주먹으로 잡고 살짝 띄우면서 커트성, 회전성 서브를 넣고..거기에 서브미스가 자주나오면서....패, 둘째분은 그래도 거의 오픈서브이던데 둘째세트 제가 따라가며 접전이 이어지니 그사람도 역시 반칙서브가 나오더군요. 하긴 제실력이 딸려서 지긴했지만 . 그러면서 게임을 즐기자 생각하며 스카이 오픈서비스를 넣고 득점도 얻었지만 결국 패배했읍니다. 결론적으로 나도 반칙성 서브한두개는 배워야할까하는 생각이든 하루였읍니다
  • 답댓글 작성자딸기우유 | 작성시간 10.07.19 결론이 이상한데요.^^
  • 답댓글 작성자동나이 | 작성시간 10.07.20 그런데 참가 관전한 고수분이나 잘하시는분은 오픈서비스에 서브 회전도 많고 서브도 부드럽게 잘넣고 , 상대 반칙서브등에도 잘이겨내며 승리를 따내더군요!그래서 오늘부로 상대 반칙서브 신경 안쓰고 그냥 즐탁하기로 마음 굳히렵니다.상대 반칙서브 민감하게 대응하다보니 스트레스 쌓이고, 구장에서 왕따당하는 기분도들고.... 대회에 나가도 반칙서브가 많다보니, 반칙서브에 적응도 안되서 반칙서브 적응할겸 반칙서브
    이기는 리시브, 수비실력을 배양하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오픈서브를 지키렵니다.
    그럼 동호인 여러분 삼복더위에 몸건강 지키며 즐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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