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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어느 종목을 막론하고 룰을 지키지 않는것 때문에 분쟁이 많은거 같습니다

작성자Derecho|작성시간12.07.11|조회수610 목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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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축구에서 핸드볼파울이나 특히 PK판정

농구에서 파울이나 바이얼레이션

배드민턴,테니스에서 서비스폴트나 인아웃판정,점수시비 등등

그나마 축구 농구 같은 경우에는 살을 부딪히는 운동이라 잘못하면 정말 싸움까지 가지만

그나마 탁구는 테이블을 놓고 떨어져서 하는 운동이라 그런부분에서는 덜 한거 같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농구부에 잠깐 있었는데(단지 키가 크다는 이유로 뽑힌....)

다른학교와 시합을 붙었을 때 얘기입니다.

저는 처음출전에 몸은 긴장해있었고 더군다나 운동신경도 없었던 저로서는 상대편선수에 골밑을 유린(?)당했습니다

그래도 승부근성이 강한 한국인인지라 나름 의욕을 보이면서 저도 모르게 상대편 팔을 치고 잡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마다 날카로운 휘슬소리와 함께 저를 저지했던건 심판이었습니다.

 

생활체육 어느 종목을 막론하고 룰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존재할 것이고 완전히 사라지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그것이 반칙임을 알고서도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반칙이 나오고 이기고 싶은 한국인의 승부욕도 한몫하기 때문에..)

그러한 의미에서 심판에 중요성은 참으로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당한 동호인수를 자랑하는 테니스 경기에서도 판정시비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테니스 같은경우 심판을 두지 않고 셀프저지(=자기코드쪽 판정은 자기가 하는것)를 하다보니

풋폴트(일종에 반칙 서비스)& 인아웃 시비가 일어나는거죠

그래서 전국대학교수테니스대회에서는 학생들을 동원해서 심판을 보게 했더니 판정시비가 깨끗하게 없어졌다고 합니다

최근 동호인테니스 대회에서도 예선은 셀프저지로 하지만 본선 8강이상되면 심판을 배치하고요

 

탁구도 심판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있지만 카페에 여러 동호인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단순히 카운트맨(?)에 지나지 않는것 처럼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매 대회마다 공인심판제를 적용한다면 판정시비에 줄어들겠지만 축구는 22명에 주심1+부심2명이지만 탁구는 2명에 심판이 1명이라 문제는 돈이......

따라서 동호인심판을 양성하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현재 3급 심판자격은 소정의금액과 반나절정도 소요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도 시도마다 불규칙적으로 열리는거 같습니다. 과도한 3급 심판자격증 발급이 문제라면 각 시도연합회에서 무료로 심판강습회를 개최해서 기본적인 룰과 동호인들이 실수를 잘하는 서비스라던지 그 밖에 타올링타임, 시간끌기에 따른 경고조치 등을 강습받게하고 공인자격과 상관없는 동호인심판라이센스(?)를 발급하는건 어떨가 싶습니다. 물론 공인 3급심판자격강습회도 자주열려서 공인자격을 가지는 동호인들도 많아졌으면 좋겠구요

 

공인심판자격등은 시간도 들고 비용도 들어감으로 공인자격과 상관없는 동호인자격은

공인심판자격보다는 적은 시간강습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게 하되 정확히 그 사람에 뇌리에 박히도록(!!) 강습한다면

현재 정확한 룰을 모르시는 분들도 줄어들수 있을것 같고 대회에서도 카운트를 보다가 서비스 폴트 지적시에

- 당신이 뭔데 나한테 서비스 폴트 지적질이야!!ㅡㅡ

- 저 동호인심판자격증은 있는데요 ^^;;;

우리나라 사람들은 ~증있으면 그래도 한발 물러서는 경향이 있으니까 심판권위도 세울수 있을꺼 같고 

많이 보급되다보면 한 400명 참여하는 대회에 300명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300명은 자격증을 가진사람이므로 명색이 동호인심판인데 항상 반칙에 신경쓸것이며

남은 100명은 보는 300명의 눈이 있으므로 감히 반칙할 엄두를 못낼것도 같다는 생각도듭니다.

 

심판에 관한 글을 찾다보니 예전에 고슴도치님이 댓글로

'오픈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올바른 서비스 규정"이 정착이 안되는 이유는 "대회에서 심판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한 문제입니다. 대회에서 심판이 지적하고 리시버의 점수를 올리기만 하면 해결되는 것입니다. 옥신각신할 이유도 없죠.'라고 써놓으신걸 봤습니다.

 

물론 심판이 현재 생체탁구계에 산정되어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꺼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심판자격이 활성화되서 심판의 권위가 살고 또 그에 따른 결정에 복종하고 서로가 서로에 심판이 되어 경기한다면

적어도 인터넷상에서 반칙이나 - 뭘 그정도 가지고 옥신간신하는것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P.s 제 첫글이였는데 두서도 없고 구력도 짧아서 아직 생체탁구계의 생태를 잘 모르니 많이 가르쳐주시길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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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태공초사 | 작성시간 12.07.11 공감되는 글입니다.
  • 작성자아디오 | 작성시간 12.07.11 맞는말씀입니다.
    심판이.규정을.잘.알고.있어야.정확한.
    판정을.내릴수도있고.선수들에게.끌려가지않고.당당하고.소신있게.
    심판권위를.세울수있을텐데....
    /사실.게임을.해보면.상대선수와의.예의보다도.더.심판에게.예의를.갖춰야하고.
    심판을.중심으로.게임이.진행돼야.한다고..봅니다...
  • 작성자구름속에달 | 작성시간 12.07.12 좋은 의견입니다.
    반칙을 일삼는 사람이 줄어들고...
    규정을 지키는 사람이 늘어나면 탁구 환경을 많이 개선되리라 봅니다.
    왕초보시절(지금도 초보지만) 대회에 두번 참가하고 느낀점은
    서브조차 규정대로 지켜지지 않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였습니다(그 후로 대회 참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개판탁구"가 사라지는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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