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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 슬럼프가 왔어요

작성자공룡|작성시간16.06.29|조회수1,197 목록 댓글 23
폴리공으로 바뀐 이후
지속되는 조합 탐구와 용품 방랑은 이미 실력의 저하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봄 까지 일이 많아서 운동을 아예 몇 개월 못 했고
불어나는 몸을 좀 줄이려고 덜 먹고 다이어트 했더니 사이즈는 줄었지만 몸에 힘이 없어 금방 지치고
썩 좋지 않은 이유로 다니던 구장도 그만두고 여기저기 일비 내며 기웃거리는 신세가 되고
그 와중에도 계속 블레이드니 러버니 이것저것 시타하고 만지다 보니
결국 어느 순간 깊은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바였지만..
생애 최초로 탁구 자체에 흥미를 잃을 만큼의 심한 슬럼프네요.ㅎㅎ
정말 아무것도 안되네요.
열심히 해서 찾아야 할지, 좀 쉬어야 할지..
폴리공은 정말 싫어요.
제 탁구 스타일과 너무 너무 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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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장우택 | 작성시간 16.06.30 공룡 현역마지막땐 코르벨에 티바님부스를 썼구요~ 2009년이죠 ㅠ
    공바뀌기전까진 코르벨에 테너지쓰다가 현재는 이너포스ZLC에 테너지05 쓰고있습니다 ~ ^^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6.30 장우택 이너포스ZLC에 테너지05..
    그 조합에서 그런 무지막지한 스피드와 회전이 나오는군요.. 저는 꿈도 못 꾸는..^^ 그저 대단하시다고 감탄할 따름입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해도샘 | 작성시간 16.06.30 장우택 저는 용품병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코치님이 추천해주신 코르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바꾸신뒤의 느낌을 표현해 주실수 있스신지요
  • 답댓글 작성자장우택 | 작성시간 16.06.30 해도샘 임펙트만 받춰준다면 코르벨이 괜찮지만 힘이 딸리는걸 느낀 후 이너포스ZLC로 바꿨습니다. 두달은 울리는 느낌이없어서 먹먹하다고 생각했는데 두달 후부터 적응하니 코르벨느낌이 조금 나면서 공에 힘이 붙더라고요~ ^^ 첨에 치면 감이 안올수있는데 한두달 적응하면 잘나가는 코르벨 느낌이 나는것같아요~ 현재 현역실업선수들이 코르벨에서 이너포스로 많이 넘어가고있다고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6.30 장우택 요즘 폴리공 때문에 선수들도 용품 고민과 변경이 잦다고 들었어요.
    저만 힘든 게 아니군요..ㅎㅎ
    얇고 잘 안나가는 거 잘 쓰다가 폴리공에는 힘이 너무 딸려서 이것저것 헤매다가 얼마 전에 프리모라츠 카본으로 갔더니 처음엔 너무 좋다가 또 며칠 되니까 공이 셀룰로이드공 만큼 영 묻히질 않아서 드라이브가 힘들더라구요.. 장선수 같은 분도 두 달 적응하셨다는데.. 저는 일주일이면 또 다른 애 기웃거려요.ㅎㅎ
    이젠 진짜 하나만 잡고 기본기부터 다시 연습하며 적응해야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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