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바토스를 써보고 있습니다

작성자공룡|작성시간19.04.03|조회수780 목록 댓글 28
넥시의 최신상 바토스를, 우여곡절 끝에^^, 주력처럼 깊이 있게 써보고 있습니다.
바토스 테스트 제품을 넥시에서 제공받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러버 붙은 채로 파트너에게 빼앗겨서ㅎㅎ 바토스 시타는 그 공 받아주는 걸로 거의 대신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궁금함을 못 참고 다시 억지로 되찾아 와서 제가 좀 쓰고 있었지요.
시타품은 ST그립 85g.
그런데 이게... 쓰면 쓸수록 좋은 겁니다.^^
첫인상은 사실 제 주관적인 점수로 90점을 넘기진 못했었거든요.
뭔가 나에게 딱 맞는 건 아닌 것만 같은... 그래서 파트너가 달라고 했을 때 그냥 순순히 빼앗긴 거였구요.ㅎ
그런데 다시 찾아와 계속 쓰는 가운데 점차 익숙해짐을 느끼면서 얘가 매우 대단한 아이로 변모하네요.
안정감과 스피드와 파워를 다 갖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만족감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주력으로 쓰고 있는 발트너센소카본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태생적으로 파워가 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몸을 제대로 쓰면서 임팩트 하면 한 방도 물론 잘 나오지만... 제가 선수도 아니고 나이도 있으니 매번 그럴 수는 없어서...ㅎ.
솔직히 파워 보강이 필요하던 차였습니다.
힘 좋고 끌림 좋은 프리미어XR로도 두어 달 갔다 오고 했지요.
그런데 결국 그 안정감과 컨트롤 능력이 그리워 발트너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젠 바토스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숨겨진 넘치는 파워에 참 고마운 안정감이 겸비된 아이입니다.
ST그립이 둥근 단면인데 높이와 폭의 비율이 제가 좋아하는 쪽은 아니라 왠지 좀 좁고 높고 동글동글하게 느껴져서 탁구닷컴에 FL그립 84g 으로 바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칼릭스의 독특함에 참 오랜 기간 빠져 있다가 이젠 평범함의 극치에 만족하게 되는군요.ㅎㅎ
그 둘 다 넥시 제품이라는 건 아이러니.^^
선수들과 상급자들이 좋아라 한다는 바토스.
그 잠재력을 아직은 하수인 저도 최대한 끌어내 봐야겠습니다.
이젠 컨트롤을 즐기면서도 파워 걱정 없이 즐탁할 수 있을까요.

바토스가 맘에 드는 공룡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옥상집합 | 작성시간 19.04.04 저도 요즘 바토스로 약 한달 가까이 즐탁하고 있는데,공을 받는 분들의 대체로 공통되는 점을 요약하면 공빨이?공끝이사납다?정도...그리고 더불어 승률도 높게 나옵니다.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04 공끝이 좋죠.
    종속이 빠르고 힘이 실리는 블레이드예요.
    바토스 쓰는 파트너의 공을 많이 받아봐서 잘 압니다.^^
  • 답댓글 작성자슈미아빠 jw (운영진) | 작성시간 19.04.04 무게중심이 헤드쪽에 있어서
    공끝이 더 사나워집니다^^
  • 작성자niceday | 작성시간 19.04.04 혹시 Els 무게가 Mxp 정도 되나요? 그럼 넘 무거운데, 그게 아니라면 써볼려구요, 전면은 커트외엔 거의 안쓰고 왕하오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어서요.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04 그런 스타일이시라면 양면 다 좋겠네요.^^
    러버의 무게는 카페에서 제공하고 있으니까 찾아보시구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