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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9.22 아프락사스 셰이크가 아직은 없으니
이렇게라도 해서 쓰려고 시작한 일인데
어차피 그립 붙이는 김에 내 맘대로 만들어보자 하고 작업했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9.22 적룡혀니 그게 또 그렇게 옮겨 붙인다고 딱 그 그립감이 나오질 않아요.
목판 두께나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미세하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우리 손이 생각 외로 민감해서 그 미세한 차이를 다 느낀단 말이죠.^^
그립 옮기면 타구감도 달라지구요. -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9.09.22 오호, 부럽습니다. 유명들하신 수제 블레이드 장인의 솜씨에 못지 않으십니다. ~~~
(기계가 도구만 갖추셨으면 더 나은 손잡이들도 마음껏 만들어주실 것 같습니다. 목소리만의 마법사가 아니라, 손재주 또한 이리도 마술사 같으시다니요. ^^)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9.22 기계나 좋은 전동 도구 등이 있었으면 훨씬 그럴듯하게 만들겠지요.ㅎㅎ
일일히 손으로 하려니 힘들긴 한데..
또 그 재미로 하는 거라 취미 삼아 좋아요.
전동 도구 세트로 살까 하다가도 이 손맛이 즐거워 하는 일이니 좀 덜 깔끔해도 여기에 만족하고 있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9.22 네.
엄지 검지 사이가 꽉 차도록 만드는 아이디어는 이미 도닉에서 도텍이라는 이름으로 오래 전에 시도되었었죠.
하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는데
도닉에서 연구를 너무 심하게 해서ㅋ 오른손용, 왼손용 따로 만들며 그립을 슬쩍 휘게 만들었고 게다가 블레이드 면과 그립 면의 각도까지 어긋나게 만드는 바람에 오히려 사용자가 지나치게 생소해 어색함을 느끼게 됐거든요.
엄지 검지 부분만 바꾸고 그립감만 높였으면 아마도 성공했을 아이디어였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9.22 공룡 각도 꺾지 않고 잘 만든 도텍은 왕시 도텍이었는데 걔는 수비형 블레이드라 또 큰 메리트가 없었구요.
결국 도닉의 도텍그립은 극히 소수의 마니아 만을 위한 것이 되었죠.
페르손 도텍이나 발트너 도텍이 일반적인 블레이드와 같이 평범한 각도로 양손으로 다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면 잘 팔렸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