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분들이 낮은 자세로 탁구를 치라고 합니다.
무릎을 굽혀 스탠스를 넓히고 상체를 숙이고.
쉐이크는 그나마 상체를 세워도 괜찮기에 좀 나은데...^^
저 역시 그렇게 하고자 무던 애를 써왔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제 닉네임처럼 저는 몸이 좀 큽니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꽤 나가죠.
사십 중반에 들어서며 이젠 배도 많이 나왔구요.^^
슐라거나 마웽거 선수를 생각하며 요즘은 거의 선 듯이 높은 자세로 즐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몸이 피곤하고 힘든 날엔 그러곤 했었는데
중요한 건, 저는 그렇게 높은 자세로 운동할 때 훨씬 더 잘된다는 겁니다...
우습죠?
열심히 잘 하려고 자세 낮춰 잡고 집중할 때보다도
적당히 선 듯 무릎만 살짝 굽힌 듯 건방진 고수인 듯^^
이럴 때가 훨씬 잘 되더라는 거죠.
저는 아무래도 슐라거 과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면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거의 그런 자세네요.
발트너와 슐라거...
어찌 보면 무성의 하고 건방진 듯한...
첸웨이싱도 거의 서서 치고 몹시 건방지지만 왠지 정은 안가더군요.^^
높은 곳에서 탁구대를 내려다 보면
자세 낮춰서 숙이고 볼 때와 사뭇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상대의 움직임도 쉽게 보이고
공 오는 거 가는 거 다 잘 보이고
특히 상대 코트의 빈 곳이 참 잘 보입니다.
저는 빈 자리를 노리는 코스웍을 아주 자주하고 또 중요시 하거든요.
스윙도 허리 근처에서 짧게 빠르게 잘 나오고...^^
생각 외로 서브도 높은 자세에서 허리 근처에서 넣을 때 훨씬 강한 회전과 변화가 들어가고 조절도 쉬웠습니다.
리시브도 서서 하는 게 편하구요.
이러면...
저는 그냥 서서 치면 되겠죠? ㅎㅎ
누구에게나 자기에게 잘 맞는 용품이 있고 플레이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적당한 스탠스와 눈높이와 자세가 있을 터인 즉.
제게는 높은 자세가 잘 맞는다는 확신이 서는 요즈음입니다.
반론을 가지신 분들도 물론 많으실 줄 잘 압니다.^^
기본은 역시 낮은 자세니까요.
하지만 기본을 충실히 익힌 후라면
자신의 신체적 조건이나 스타일에 맞는 자세와 높이로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한줄잡담에 썼듯이 용품탐구도 이젠 접었구요,
프리모라츠 카본 딱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서
슐라거 스타일로 즐겁게 탁구치고 있답니다.
그동안 저를 묶고 있던 보이지 않는 어떤 굴레에서 벗어나 한결 자유로와진 기분입니다.
이게 즐탁이죠.
무릎을 굽혀 스탠스를 넓히고 상체를 숙이고.
쉐이크는 그나마 상체를 세워도 괜찮기에 좀 나은데...^^
저 역시 그렇게 하고자 무던 애를 써왔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제 닉네임처럼 저는 몸이 좀 큽니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꽤 나가죠.
사십 중반에 들어서며 이젠 배도 많이 나왔구요.^^
슐라거나 마웽거 선수를 생각하며 요즘은 거의 선 듯이 높은 자세로 즐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몸이 피곤하고 힘든 날엔 그러곤 했었는데
중요한 건, 저는 그렇게 높은 자세로 운동할 때 훨씬 더 잘된다는 겁니다...
우습죠?
열심히 잘 하려고 자세 낮춰 잡고 집중할 때보다도
적당히 선 듯 무릎만 살짝 굽힌 듯 건방진 고수인 듯^^
이럴 때가 훨씬 잘 되더라는 거죠.
저는 아무래도 슐라거 과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면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거의 그런 자세네요.
발트너와 슐라거...
어찌 보면 무성의 하고 건방진 듯한...
첸웨이싱도 거의 서서 치고 몹시 건방지지만 왠지 정은 안가더군요.^^
높은 곳에서 탁구대를 내려다 보면
자세 낮춰서 숙이고 볼 때와 사뭇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상대의 움직임도 쉽게 보이고
공 오는 거 가는 거 다 잘 보이고
특히 상대 코트의 빈 곳이 참 잘 보입니다.
저는 빈 자리를 노리는 코스웍을 아주 자주하고 또 중요시 하거든요.
스윙도 허리 근처에서 짧게 빠르게 잘 나오고...^^
생각 외로 서브도 높은 자세에서 허리 근처에서 넣을 때 훨씬 강한 회전과 변화가 들어가고 조절도 쉬웠습니다.
리시브도 서서 하는 게 편하구요.
이러면...
저는 그냥 서서 치면 되겠죠? ㅎㅎ
누구에게나 자기에게 잘 맞는 용품이 있고 플레이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적당한 스탠스와 눈높이와 자세가 있을 터인 즉.
제게는 높은 자세가 잘 맞는다는 확신이 서는 요즈음입니다.
반론을 가지신 분들도 물론 많으실 줄 잘 압니다.^^
기본은 역시 낮은 자세니까요.
하지만 기본을 충실히 익힌 후라면
자신의 신체적 조건이나 스타일에 맞는 자세와 높이로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한줄잡담에 썼듯이 용품탐구도 이젠 접었구요,
프리모라츠 카본 딱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서
슐라거 스타일로 즐겁게 탁구치고 있답니다.
그동안 저를 묶고 있던 보이지 않는 어떤 굴레에서 벗어나 한결 자유로와진 기분입니다.
이게 즐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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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탁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