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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본촛불 작성시간20.11.30 38 밀리 셀볼이 그리워요. 중진에서도 얼마든지 회전많고 빠른 드라이브를 구사할 수 있어 전진에서 계속 버티는게 한계가 있었고 탁구가 멋있었는데 플라스틱 볼 이후 이제는 슈신정도 위력이 아니면 탁구장에서도 앞에서 따닥 끝이에요.
한 때 중진 양핸드 드라이브가 로망이었고 그런식으로 연습해 왔는데 실전에서 그렇게 하면 얻어맞고 좌절합니다.
그래서 요새는 저도 붙어서 하고 드라이브도 붙어서 합니다.
탁구장에 무조건 붙어서 따닥하고 치는 친구가 있는데 예전엔 상대도 안되는 하수였는데 이친구가 요새 대세에요. 웬만한 고수 아니면 이친구 못이기고 저도 이젠 이친구 못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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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파젤 작성시간21.03.11 공룡 그래서 탁구도 테니스처럼 보는 재미가 나오게 하느라
20점에서 11점으로 바꾸고
공도 속도가 적게 나와 랠리가 길어지도록 하려고 공 크기 늘리고 ... 그런 것 아닌가요?
그렇게 해놓으니 서로 살아남을려고 붙어서 따다닥 하고 끝나버리는 데
점수까지 그렇게 해 놓으면 정말 서브 리시브에서 다 끝나버릴걸요.
도입해야 된다 싶은 것은,
테니스 처럼 서브를 탁구 복식 같이 한쪽면의 반 만 사용하게 해 버리면 조금 더 긴 랠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만고 제 생각이예요^^ -
작성자 김태희작가 작성시간20.11.30 폴리볼과 abs볼이 문제입니다.
다시 셀룰로이드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공으로 하는 스포츠는 힘보다 회전과 감각이 중요시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힘이 안중요하다는 얘기x)
특히 좁은 탁구대 위에서 랠리가 이루어지는 탁구는 더더욱...
힘탁구 푸쉬성쇼트탁구 제발 멈췄으면 좋겠네요..
블럭은 드라이브 잡는 기술이었는데
이제는 블럭하면 바보되는 것 같습니다.
회전없으니 앞으로 때려치듯이 쳐야죠.
2013 오스트리아오픈 마롱vs장지커 경기에서 마롱의 드라이브가 회전이 많아 장지커는 이 회전을 죽여서 막으려고 점프해서 두 발을 바닥에서 떼죠.
앞으로 이런 장면 절대 절대 못 볼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11.30 말로는 셀볼의 인화성 때문에 항공 적재에 위험해서 플라스틱으로 재질을 바꿨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엔 힘센 서양선수들이 중국을 이기게 하려고 회전과 스피드를 줄인 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공이 커지고 무거워지고 회전을 덜 먹으면 피지컬 파워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게 될 거라 예상하구요.
하지만 현실은 테이블에 붙어서 빠르게 패대기 쳐대는 중국이나 일본 선수들에게 오히려 더 유리하게 변해버렸죠.
가능하진 않겠지만 다시 셀볼을 사용하게 된다면 참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