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하게...^^
기본적인 내용은 아랫글 고슴도치님의 테스트 내용과 별반 다를 바 없을 듯하네요.
러버를 포장에서 꺼내면 첫인상은 무척 탱탱합니다.^^
블레이드에 조합했을 때 첫인상은 묵직하다..구요. 테너지05랑 비슷한 정도의 무게입니다.
타구감은 무척 깔끔하면서 전반적으로 단단한 느낌입니다.
스펀지 경도는 제조사에서 47.5도라고 밝히고 있는데 그 정도 선에서 살짝 부드러운 정도의 느낌이구요, 탑시트는 비슷한 종류의 다른 러버들보다 살짝 더 탱탱하고 단단하네요.
포어핸드 롱과 백핸드 하프발리 등의 기본 타법에서는 공이 약간 깔리면서도 길게 길게 나가는 느낌...
기본 반발력이 스핀 중시형답게 썩 잘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테너지05보단 잘 나가는 듯합니다.
헥서보다 아주 조금 잘 나가거나 비슷한 정도인 듯하고, 헥서 플러스보다는 조금 덜 튕깁니다.
회전을 걸지 않는 경우에 그렇다는 거죠.
회전을 넣어 보기 시작한면 공을 잡아주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드라이브 공격에서는 중국러버같은 특성이 은근히 느껴지는 면도 있으면서 무척 잘 잡아주고 깔끔하게 회전이 많이 걸리네요.
단, 제 느낌에는 종속은 그렇게 뛰어난 것같진 않습니다.
이제껏 오랜 기간 주력으로 헥서 플러스를 쓰고 있기에 64형 러버에 익숙해서인지는 몰라도 끌리는 감이 너무 강해 회전을 주는 건 참 쉬웠지만 스피드를 주기가 좀 어색했습니다.
05형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아무 문제 안될 듯합니다.
분명히 그동안의 05형들 보다는 힘이 좋습니다. 탑시트 감각이 탱탱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면도 있을 겁니다.
테너지05와 파스탁G-1의 중간 정도 스피드?... 대충 그런 정도인 듯.
그립력은 대동소이합니다.
그 외 러버의 쓰임새나 성능은 다 비슷합니다.
어떤 면은 살짝 못하고 어떤 면은 오히려 낫기도한...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죠.^^
같은 성능에 매우 낮은 가격이 붙어 있으니까요. 출시된 지 며칠 안 지난 현재 3만 8천원...
테너지05 정가의 절반...
텐조 5세대라고 써 있구요. 최신기술이 사용된 러버라는데...
결국, 특별히 세일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격대 성능비로서는 단연 현존 05형 러버들 중 최고라고 확신드릴 수 있습니다.^^
공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