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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블리츠를 파트너에게 붙여주고 공을 받아봤습니다.

작성자공룡|작성시간15.09.23|조회수494 목록 댓글 0

팔리오의 블리츠...


오늘은 제 파트너에게 이 러버를 붙여주고 공을 받아 보았습니다.
참고로 파트너는 테너지05를 사용해 오던 분입니다.
따라서 매일 받던 테너지05의 공과 직접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결론은 테너지05보다 공이 훨씬 강하다 입니다.ㄷㄷㄷ

받는 입장에서의 체감 스피드나 회전은 비슷하지만 공의 궤적이 더 강렬하게 파고드는군요.

사실 여러 면에서 비슷한데 단지 공의 위력이 더 느껴지는 듯한 강렬한 궤적을 갖습니다.
그런데 치는 입장에서는 테너지05보다 훨씬 잘 나간답니다.
그립력은 더 좋다네요. 스매쉬도 더 좋고.
하지만 잘 나가는 만큼 세밀한 조정이 좀 힘들고 보스커트나 드라이브가 공 한두 개 만큼 길다는 첨언도...

제가 테너지05를 1년 넘도록 주력으로 써왔음에도 최근 몇 달 헥서 플러스를 사용하는 이유로 테너지05와의 직접 비교는 힘들었었는데,
그래서 막연히 조금 더 잘 나간다는 정도의 느낌만 갖고 시타했었는데,
제가 직접 쓰는 것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 붙여주고 그 공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시타가 되는군요.^^

블리츠는 테너지05와 많이 비슷하면서 더 강합니다.
강한 임팩트의 드라이브에서는 크게 꿈틀거리는 용틀임같은 궤적이 드라이브 초반에 순간 보여 위압감을 줍니다.
종속은 테너지05나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테너지05의 종속이 워낙 좋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블리츠는 초속이 뛰어나고 그로 인해 드라이브 초반에 강렬한 꿈틀거림이 생성됩니다.
종반까지 쭉 뻗어나와 파고드는 힘이 장난 아니구요.
테너지05처럼 마지막까지 살아나오며 뻗어주는 힘은 살짝 떨어지는 것이 아쉬움입니다.
단, 웬만한 전진 드라이브에서는 종속 차이 못느낄 정도입니다.^^
중진 랠리 정도는 돼야 긴 드라이브의 종반 움직임이 보이니까요.

아무튼! 이거 아주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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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슴도치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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