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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연히 찾은 참 좋은 조합, 칼릭스 + P7 양면

작성자공룡|작성시간15.09.23|조회수140 목록 댓글 0
제목대로..
우연히 찾게 된 참 좋은 조합입니다.
칼릭스는 출시되면서부터 이제까지 줄곧 제 주력이었고, P7 역시 요즈음의 끌림형 러버들 중 가장 맘에 드는 좋은 러버입니다.
그런데 얘들을 이제서야 조합하게 된 것은..
헥서 플러스 이후 칼릭스에 쭉 사용해 오던 텐존SF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P7이 아시다시피 썩 힘 좋게 죽죽 나가주는 러버는 아니어서 올라운드급의 칼릭스보다는 파이버텍 익스트림에서 무척 효용성이 높아지기에 익스트림의 백핸드에 주로 사용해왔기 때문입니다.
P7의 끌림과 감각이 너무 좋아서 익스트림의 양면에 조합해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쪽 다 파워가 부족해지고 공끝이 가벼워지는 바람에 한 쪽은 포기해야만 했었지요. 그래서 전면은 텐존SF를 붙였더랬습니다.
칼릭스에도 이미 오래 전에 백핸드에 P7을 붙여 보았지만 뭔가 아쉬운 파워와 감각의 문제로 주력이 되진 못했구요.
그런데.. 엊그제 혹시나 하는 마음 반, 러버 수급의 문제 반^^으로 칼릭스에 양면 다 P7을 조합하게 되었는데.. 이게 너무 좋은 겁니다!
한 쪽에만 붙였을 때의 감각이나 파워의 문제, 그리고 필요 이상 끌려올라가 오버미스를 내던 문제점들이 깨끗이 사라지고, 너무나 안정되고 적당수준 반발해 주고 무지막지 끌려오면서도 오버되지 않을 만큼 무거운 구위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양핸드 다요.. 대박!
P7의 끌림과 감각이 그렇게 좋았으면서도, 칼릭스는 언제나 그렇게 사랑하면서도! 왜 진작 칼릭스 양면에 P7을 다 붙여볼 생각은 못하고 지내왔는지요..ㅎㅎ
얇고 감각적인 칼릭스와 덜 나가고 끌림만 뛰어난 P7을 조합하면 힘도 하나도 없이 무지 가볍게 끌려다니기만 할 줄 알았던 거죠. 실제로 한 면에만 붙였을 땐 그랬구요. 그런데 양면에 조합하니 완전히 다른 겁니다.
참.. 조합의 묘미란!^^
다른 조합에 눈돌릴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사족.. 이런 평을 쓰면 뒤에 꼭 덧붙여야 하는 말이 있죠. 제게 그렇다는 것이지, 다른 분들께도 다 좋으리라는 보장은 못합니다!라는..ㅎㅎ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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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슴도치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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