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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샘플 - 피스톨그립 만들기

작성자공룡|작성시간26.04.05|조회수126 목록 댓글 4

일전에 템플라 하나를 테나리그립으로 만들었었죠.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 중고판매로 내놓았다 판매 취소하고 다시 작업했습니다.
그립 각 꺾은 김에 아예 피스톨로 만들었어요.

마침 그립 선단도 경사로 만들어놓았어서 그대로 앞뒤 바꿔 붙이고 그 위에 엄지 지지대를 보강했습니다.

템플라 렌즈가 뒤로 갔네요.^^
뭐.. 상관없죠.
그립감 때문에 일부러 뒤집어 잡는 사람도 많으니.
왼손잡이용이라고 우겨도 되고.ㅋㅋ

86그람짜리였는데 그립 위에 덧붙인 엄지 지지대 무게가 더해져 88그람이 되었습니다.
피스톨그립은 무게 배분이 좋아서 100그람 까지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충분히 가벼운 무게입니다.

원래 얘였습니다.
템플라 테나리.

테나리는 이렇게 많이 꺾는 것보다 살짝 덜해서 오리지널 정도로 꺾는 게 더 편했고 거기서 각을 더 꺾으려면 아예 많이 꺾어서 이렇게 피스톨로 가는 게 훨씬 효용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피스톨그립은 기본 자세에서 헤드가 펜홀드만큼 내려가 있게 되는데 그로 인한 장점이 상당합니다.
공에 파워를 싣기가 매우 유리해서 같은 스윙, 같은 임팩트에서도 훨씬 강한 공이 만들어집니다.
좌우 커버 가능 범위도 셰이크보다 조금 더 넓습니다.
대상기술에서도 포핸드 플릭이나 백핸드 바나나플릭, 스톱 등의 짧은 기술들이 펜홀드처럼 아주 수월하지요.
단점이라면 전진에서의 빠른 포백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건데 그건 연습과 숙달로 커버 가능한 정도.

처음 만들었던 칼릭스 피스톨그립.
실제로 큰 나무를 자를 때 사용하는 핸드쏘우의 그립을 도용해서 매우 직관적으로 만들었더랬죠.


예전부터 피스톨그립에 마음이 있어서 칼릭스 이후에도 여러 모델들을 시도해보곤 했었는데 얘처럼 그립의 아래위가 헤드에 연결된 톱손잡이 모양은 보기엔 심플한데 아무래도 실사용에는 좀 둔하더군요.
예민한 각도 조절이 어렵고.

얘는 최근에 발매되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스톨그립 라켓입니다.
WRM(월드러버마켓)의 자체 제작품인 'Stallion'.
처음엔 얘처럼 만들까 하다가 굳이 앞뒤 두껍게 목재 붙이고 중지 구멍 뚫고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 그립 각과 엄지 지지대의 존재만 참고하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앞뒤로 목재 붙여 이렇게 만들면 아무래도 무게도 더 나가고, 전체가 두꺼워져 안정감은 높아지지만 그만큼 섬세하긴 어렵지요.
그립감도 너무 다른 것보다는 일반적으로 늘 쓰는 것들과 최대한 같게 유지한 채 각도만 맞춰주는 게 더 자연스럽게 적응과 사용이 가능할 거라 판단했습니다.
물론 제가 만든 이런 형태도 지금까지 여러 버전으로 이미 존재했지요.
단지 저는 새로 만든 게 아니라 기존 라켓에서 튜닝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얘는 아무래도 전면에 숏이나 미디엄을 쓰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양면 다 평면러버로 조합할까 합니다.
사용해보고 시타 후기 첨부하겠습니다.

튜닝하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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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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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형태국진옥경 | 작성시간 26.04.05 템플라 백으로 칠 때 텅텅거리는 느낌이 있던데 종특인가요?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5 네.
    울림이 꽤 있습니다.
    그 울림이 거슬릴 경우 좀 단단한 러버 붙이면 낫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형태국진옥경 | 작성시간 26.04.05 공룡 g1은 단단한 러버에 해당할까요?
  • 답댓글 작성자공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5 형태국진옥경 47.5도를 예전엔 미디엄하드라고 불렀지만 요즘 기준으로는 미디엄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단단한 러버들이 하도 많이 나와서..
    G-1 50도 정도는 붙여줘야 좋을 수 있습니다.
    저는 울림 좋아해서 45도 짜리 C-1 붙이고도 즐겁게 씁니다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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