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악셀룸5 사용 후 간단평

[공룡]

제목대로.. 악셀룸 하이스피드 5를 사용해 보고 간단한 평을 남기고자 합니다.
사용기랄 것도 딱히 필요없는 것이..
얘는 그냥 만능입니다.^^
일반적인 오겹합판의 강화형.
모든 면에서 95점 짜리 팔방미인.
타구 감각을 손에 잘 전달해 줄 만큼의 적당한 울림과 짜릿한 편이라고 느껴질 만한 괜찮은 손맛과 충분하고도 넘치는 파워와 그 파워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훌륭한 컨트롤 능력.
오겹합판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꼭 거쳐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코르벨이나 기타 림바 표면 구성의 일반적인 드라이브용 오겹합판에 스피드가 보강된 블레이드 맞습니다.
궁극의 파워를 만끽하고자 MX-P 와 텐존을 처음에 사용했다가 양면 텐존으로 갔다가 지금은 양면 P7 조합인데.. P7이 훨씬 낫네요.^^
블레이드에서 받쳐주고 뻗어주는 힘이 워낙 튼튼하고 좋아서 적당히 걸어도 웬만하면 쭉쭉 들어갑니다.
P3 붙이면 눈감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걸어도 들어가겠는데요?ㅎㅎ
참 괜찮은 블레이드입니다.
물론 특수소재 블레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나 뭔가 특별한 성격이 있길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모든 측면에서 고루 갖춰진 이 성능들이 다소 밋밋할 수 있겠지만..
뭐든지 합격점 이상인 팔방미인 블레이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선 보통 오겹에서 파워 업을 원하시는 분들께 초강력 추천 드리구요..
그러려고 7겹으로 가셨는데 뭔가 텁텁하신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특수소재 블레이드의 재미 없으리만한 든든함에 순수합판의 짜릿함을 첨가하시고픈 분들도 한 번 사용해 보세요.
제 경우 러버는 양면 P7에서 더 이상은 필요없네요.
정말 든든하고 강력하고 정직하고 믿음직한 블레이드입니다.
아디다스에서 오겹의 종지부를 찍었군요.
(부디 코르벨에서 못 벗어나는 우리 젊은 국대들 이거 한 번 잡아보길 바랍니다..)